[편의점 맥주 추천] 광화문, 제주 백록담, 위트 에일 리뷰
뉴스 기사를 보니 편의점 맥주 매출에서 수입맥주 비중이 갈수록 올라간다고 합니다.
판매량은 이미 국내 맥주를 앞질렀다고 합니다.
그만큼 4개 만원하는 편의점 수입맥주는 그야말로 종류가 어마어마한 춘추전국 시대를 방불케 하죠.
2017년의 CU의 판매 매출 순위를 보면 1위 아사히, 2위 칭다오, 3위 하이네켄, 4위 기린 이치방, 5위 삿포로
6위 기네스, 8위 1664 블랑, 9위 필스너 우르켈, 10위 산미구엘을 할 정도로.. 한국 맥주는 단 한개도 순위에 들지 못했습니다.
일본 맥주가 상당히 강세죠.. 전 이중에 블랑, 필스너, 하이네켄을 좋아하는군요.
대신 요즘에는 워낙 맥주종류가 계속 나오다 보니 새로운 맥주를 먹어보는 데 재미를 들렸습니다.
얼마전에 편의점에 갔더니 제주 위트에일이 정말 많이 팔리고 있더라구요
그리고 그 옆에 제주 백록담 에일이 신상으로 들어왔습니다.
제주 위트에일은 좀 몸값이 올랐는지 3개 이상 사면 3300원이네요. 네개 만원 하지 ㅋㅋ
그리고 그 옆에 서울사람들을 위한 광화문 에일이 나왔습니다 seoulite ale
가운데는 광화문의 상징인 이순신 장군이 떡하니 멋지게 서 있는 일러스트가 귀엽게 그려져 있습니다.
도수는 5%입니다.
맥아는 외국산이네요. 독일, 덴마크 네덜란드. 효모도 미국, 독일산이고..
만들기는 한국에서 만든것 같긴한데.. 거의 뭐 외국산 재료로 만든 크래프트 비어군요.
그리고 같이 산 제주 백록담 에일.
크래프트 비어는 정말 많아질수록 고객들은 선택의 폭이 넓어져서 좋은 것 같아요.
도수는 4.3%
한라봉을 첨가해서 상큼한 시트러스 향이 돋보이며 가벼운 바디감과 청량한 탄산감이 특징인 화이트 에일이라고 하네요. 밀맥주군요.
신선들이 하얀 사슴을 타고 한라산을 다니다가 백록담에서 사슴에게 물을 먹이던 이야기가 있었군요.. 몰랐네요 ㅎㅎ
맥주 맛은 정말 전세계에 엄청난 종류가 있고... 그 맛을 다 보지도 못한채 살아야 된다는게 아쉬움이었는데
한국에서도 이런 크래프트 비어 종류가 하나 둘 늘어간다고 하니 반가울 따름입니다.
수입 맥주를 이길 수 있는 경쟁력 있는 한국산 맥주가 많이 생기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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