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 포테토칩 콘치즈맛, 캠핑과 스끼다시의 맛
포테토칩을 좋아하는 제가 또 편의점에 갔다가 new가 붙은 신제품을 발견했습니다
바로 포테토칩 콘치즈 맛! 포테이토칩으로 이름을 잘못 생각하는 경우가 많죠.
콘치즈는 보통 횟집에 가면 콘버터에 치즈를 얹어서 스끼다시로 많이 접하게 되죠.
아니면 캠핑가서 쿠킹호일로 그릇을 만들어서 옥수수 통조림이나 구운 옥수수 알을 턴 다음에
거기 치즈와 버터를 뿌려서 먹으면 핵맛입니다. 그래서 콘치즈라고 하더라도 사실 버터도 빠질 수 없는 조합이긴 해요.
아무튼 포테토칩 참치마요와 비프앤 와사비로 그렇게 인기를 못 끌었던 농심이 콘치즈 맛으로 명예를 회복할 수 있을지가 관건입니다.
뭐 맛이야 사실 시장의 반응이지 회사는 그래도 꾸준히 새로운 맛을 출시한다는 데 의의가 있지 않겠습니까.
허니버터칩 같은 쌔뻑은 정말이지 몇 년에 한 번 나올까 말까한 당첨된 복권같은 거겠죠.
일단 콘버터가 철판에서 지글지글 끓고 있고 거기에 치즈가 떨어지는 사진이 붙어있는 이 포장지.
색깔이 꽤 맘에 듭니다. 파란색과 노란색이 잘 어울리지 않나요?
살짝 불에 토치로 그을린 듯한 옥수수..
감자와 옥수수의 맛의 조합도 궁금하거니와 치즈와 버터까지 더한 맛이 정말 궁금합니다.
사실 이 사진을 보면서 느낀건데.. 포테토칩 위에 정말 저 콘버터를 얹어먹으면 맛있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노릇노릇 콘치즈, 단짠단짠 고소해 라고 써 있네요..
단짠의 조합을 이길 과자는 사실 없다고 봅니다.
자 그럼 맛을 한 번 볼까요? 맥주 일발 장전!
속에는 과자에 파슬리와 시즈닝이 붙어있는 모습을 볼 수 있을꺼에요
맛은 일단 옥수수의 향이 먼저 쫘악 올라옵니다.
치즈맛은 뭐 치즈맛 자체가 그렇게 잘 느껴지는 맛은 아니니까 잘 안나도 그러려니 합니다.
대신 버터의 향도 많이 나는 편이에요
허니버터칩 맛도 좀 느껴지고 버터의 고소한 맛이 나서 맥주안주로 딱일 듯 싶습니다.
오리지날 포테토칩이 좀 질린 분들은 단짠으로 좋아할 법 해요.
그럼 오늘은 어떤 맥주와 이녀석을 먹을까요.
과자만 먹기에는 손가락 끝에 붙은 시즈닝을 그냥 빨아먹기엔 좀 짠듯하고.. 역시 시원한 맥주가 잘 어울릴 것 같은 저녁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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