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2019. 1. 17. 0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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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각 맛집] 택대리네 종로도담 오픈 / 김치찜 회식메뉴

 

종각역에 1.16일 오픈한 종로도담을 오픈 첫날 찾았습니다.

한 주 전에 오픈 소식을 듣고 점심 막걸리를 무료로 준다기에 찾았죠 ㅋㅋㅋ

사실 이런 컨셉은 인사동에 택대리네 마늘보쌈이 있었죠. 한동안 팀점이 있을 때는 택대리네를 찾곤 했었습니다.

[인사동 점심] 동동주 무료 맛집 / 택대리네 인사동 마늘보쌈

 

[인사동 점심] 동동주 무료 맛집 / 택대리네 인사동 마늘보쌈

[인사동 점심] 동동주 무료 맛집 / 택대리네 인사동 마늘보쌈 종로 직장인이 오늘도 점심으로 뭘 먹을지 인사동을 방황하던 중 택대리네 인사동마늘보쌈으로 점심을 먹으러 갔습니다. 보쌈이 사

moviemaker.tistory.com

제가 썼던 블로그에 사장님이 직접 댓글로 파전 서비스를 주신다기에 다시 가서 먹은적도 있죠.

점심메뉴를 고민하기 여념없는 종로의 직장인은 새로운 식당이 오픈한다는 소식이 그렇게 반가울 수가 없습니다.

 

 

오 근데 검색을 해보니 깜짝 놀랄만한 사실을 알게되었어요. 그 택대리네가 그동안 식당을 여기저기 열고 있었더군요.

택대리네 블로그 에 가보니 그동안 열었던 가게들이 나와있더라구요.

안국역 북촌도담, 충무로 남산도담, 대학로 혜화도담, 을지로 택대리네 고기집, 그리고 이번에 오픈한 종각역 종로도담 까지..

그동안 장사가 잘 되서 여기저기 체인을 내고 있었더군요... 역시.. 부디 이 글에도 와서 서비스 글을 달아주시기를 ㅋㅋㅋ

 

 

종로도담 / 02-733-9850

주소 : 서울 종로구 삼봉로 78

영업시간 : 매일 11:00 - 22:00

 

 

1차 오픈 기념으로 점심시간에 공깃밥 무제한, 막걸리서비스를 하고 있네요.

사실 이런건 많이 밥을 먹어봐야 얼마나 먹겠으며..막걸리는 기존에도 하던 마케팅이니까..

이런데 인심이 후해야 장사를 잘 하는거거든요. 잘하고 있어..

아직 점심메뉴는 연구중이긴 한데 점심으로 김치찜과 비지찌개가 있네요.

 

 

공식 블로그에 가봤더니 인테리어 과정이 나와있던데 완성된 모습입니다.

우드느낌 물씬 나는 벽면으로 마감을 했네요

 

 

오픈 기념으로 음료는 이천원, 수입맥주와 소주는 오천원에 팔고 있네요.

나름 한국적인 메뉴를 팔고 있지만 맥주는 다양하게 준비해 놓고 있네요.

에딩거, 호가든 로제, 처음보는 산미구엘 흑맥주, 데스페라도스, 무스헤드 라거, 사랑해화이트에일, 쾨스트리쳐 등등..

 

 

국산술도 꽤 많습니다

서울의 밤, 진심홍삼인삼주, 이강주, 문배술, 붉은 원숭이, 일품진로, 녹고의 눈물, 담솔, 한산소곡주,

김포예주, 면천두견주, 감홍로, 고소리술까지.. 안먹어 본 술이 꽤 많네요

우리 술은 오픈 할인이 없어요 ㅋㅋ

 

 

2층은 올라가 보진 않았는데 회식장소로도 괜찮을 듯 하네요

그럼 메뉴를 한 번 볼까요

 

 

점심메뉴로는 김치찜과 차돌박이육개장, 차돌막이 뭇국이 있습니다.

팔천원 씩이에요

저녁 메뉴가 바지락술찜, 명간궁, 숲속의닭튀김, 김치찜, 낙지볶음이 오픈기념으로 만원씩입니다.

아마 좀 지나면 조금씩 가격이 올라갈 것 같아요. 숲속의닭튀김은 뭘까요 근데? ㅋㅋ

 

 

나중에 수입맥주나 저녁 메뉴들이 오픈 이후로 얼마나 올라가는지가 관건인 듯 합니다.

 

 

점심시간은 11시부터 2시까지입니다.

 

 

메뉴는 셀프바에서 추가로 셀프 리필 가능합니다.

 

 

카운터에서 택대리네 종로도담 스티커를 나눠주고 있었어요

일인분은 내카드, 이인분은 니카드, 삼인분은 법인카드.

직장생활 문제없어, 물론 답도 없지

출근시간은 어기면 욕먹고, 퇴근시간은 지키면 욕먹고. 음 씁쓸하네요 ㅋㅋ

 

 

여기가 막걸리 셀프바입니다. 직장인들이 또 점심에 이렇게 공짜 술 한 잔씩 하는 재미가 있죠.

별거 아닌데 마케팅 잘 하는거 같아요.

예전에 인사동에 줄없는 거문고소리라고 전주 콩나물 국밥집이 있었어요. 지금은 아쉽게도 없어졌지만..

거기도 모주라고 해서 약간 한약맛 나는 술을 한 잔씩 무료로 주곤 해서 신입사원때 꽤 묘한 느낌을 받곤 했습니다.

팀장님과 점심시간에 같이 한 잔 하는 막걸리란..

 

 

단점이 있다면 떠먹는 국자가 너무 작아서.. 한 잔 좀 채운다 싶으려면 한 열 번 떠야 겠더라구요 ㅋㅋㅋ

보신다면 큰 국자로 바꿔주세용 (노린건가..)

관련글 - [전통주 종류] 막걸리 만드는 법 / 동동주, 탁주, 청주 차이

 

 

크.. 한 잔 정도는 업무에 활력을 줍니다.

 

 

핸드폰으로 휘리릭 찍어서 어플로 편집한 영상

안드로이드를 쓰는 분들이라면 quik 이라는 고프로 어플 꽤 괜찮습니다.

 

 

네명이 가서 김치찜두개와 뭇국, 육개장을 하나씩 시켰습니다. 한 상 가득 나왔네요

 

 

뭇국과 육개장이 꽤 그릇이 큽니다. 혼자 가서 먹었다가는 꽤 배부를 양이더라구요

둘다 차돌박이가 들어간 국물이라 국물 맛이 괜찮은 편입니다.

 

 

육개장도 얼큰하니 맛을 잘 낸 편이구요

 

 

개인적으로는 세 메뉴중에 김치찜이 역시 메인이더라구요

정말 막걸리 안주로? 딱인 메뉴였어요

 

 

고기를 맛있게 찢어놓은 모습입니다. 가끔 매콤한 김치와 담백한 고기가 생각날 때 찾을듯 합니다.

(사실 점심에 막걸리 한 잔이 땡길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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