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2020. 1. 14.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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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잉메리의 유혹을 이기지 못할 식사 메뉴

 

요즘 점점 체인점이 늘고 있는 고잉메리의 식사 메뉴 리뷰입니다.

감성으로 편의점을 재정의하다. 고잉메리에서 만난 요괴라면

 

감성으로 편의점을 재정의하다. 고잉메리에서 만난 요괴라면

감성으로 편의점을 재정의하다. 고잉메리에서 만난 요괴라면 편의점이 대기업만 한다는 생각을 깨고 만들어진 감성편의점 고잉메리 생긴지 얼마 되지 않은 5월에 다녀온 사진들이지만 이제서

moviemaker.tistory.com

결론적으로 편의점 스럽게 비싸지 않은 메뉴들이 다 맛있어 여서 결국 여러 개 시켜 먹다 보니

그냥 단품으로 먹는 것보다 돈이 더 나왔다.. 뭐 그런 이야기입니다.

싸다고 둘이서 세개 시키면 결국 두 개 시킨 것만 못하고 배만 부르게 된다는 결론이죠 ㅋㅋ

며칠에 걸쳐서 고잉메리의 점심식사 메뉴를 먹어보고 한번 리뷰를 해 봅니다.

 

 

사실 가을에 먹었던 거라서 지금은 계절 메뉴는 없어졌을 수도 있겠네요. 워낙 시즌성으로 마케팅을 빨리하는 곳인지라..

저처럼 두세 달 늦게 글을 썼다가는 이미 없어진 메뉴들이 많거든요.

그래서 어제 포스팅에서도 썼지만 그때그때 순발력있게 해야하는 포스팅은 앞으로는 좀 자제하고 롱런하는 콘텐츠들에 대해 글을 써볼까 합니다.

특히나 잠깐 반짝할 만한 그런 식당들.. 그냥 먹고 안 쓰기로 했습니다.

사실 그걸 다 예견해서 맞춘다면 아마도 식당 주인들이 돈 싸 들고 와서 점이라도 볼 테지만요 ㅋㅋ

 

 

강식당 2에서 피오가 만들었던 김치밥.

과연 그건 피오가 직접 만든 레시피일까요? 아니면 철저하게 요리연구가들과 머리를 싸매고 만든 마케팅의 산물일까요.

영상 콘텐츠를 만드는 피디로서 짐작해보건데...

본인의 아이디어를 방송에서 발전 시켜 콘텐츠화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봅니다.

애초 무에서 유를 창출하는 것보다 작가와 피디의 혜안에서 대박 나는 콘텐츠가 많거든요.

어쨌던 요괴라면, 개념만두, 덮밥, 비스트로 등 직장인의 점심으로 군침이 넘어가는 많은 메뉴가 있습니다.

이 가게의 요리들은 먹을거라기 보다는 하나하나가 콘텐츠라는 생각이 들게 되니 그거 자체가 성공한 마케팅이 아닐까 합니다.

 

 

요괴라면 봉골레 (3,900), 크림크림맛 (3,900), 매운철판 쭈꾸미맛 (4,900)에 뭔가 김치류가 하나 있어야 될 듯해서

500원짜리 피클을 하나 시켰습니다.

인당 6,600원에 선방을 했네요.

 

 

요괴라면 봉골레 맛 라면입니다.

보기 좋게 실파가 송송 썰어져서 고추와 함께 나오네요

우리가 평소 즐겨 먹는 조개 종류와 조개요리

이 글을 보시면 모시조개에서 봉골레 파스타 이야기가 나오죠

 

 

근데 모시조개가 들어갔다고 보기엔 좀 바지락 같은 느낌이 있어요

다시 한번 가서 물어봐야겠습니다 ㅎㅎ

 

 

크림크림한 맛의 라면은 결론적으로는 실패

계란 후라이는 맛있게 잘 구웠지만 뭔가 크림소스는 꾸덕꾸덕해야 맛이지 국물로 먹으니 느끼한 감이 확 올라오더라구요

 

 

김치볶음밥 비주얼에 쭈꾸미가 들어간 볶음밥

사실 매운 볶음밥이 웬만해서 맛없기 쉽지 않죠.

정말 계란 후라이 잘 만드네요 다시봐요

 

 

요게 오백원이라고 하기엔 너무 일본스럽죠?

그렇다고 김치 반찬을 그냥 서비스로 주는 건 편의점이라고 할 수 없기에

 

 

이건 다른 날 갔던 메뉴입니다.

라볶이 (4,900원), 활활우삼겹맛 볶음밥 (4,900원), 불꽃마라맛 만두 (3,900원)

오늘도 마치 짠 것처럼 인당 6,600원

뭐 생각보다 그렇게 많이 나오진 않았네요. 아마 여기서 음료를 시켰으면 좀 더 나왔겠지만요.

 

 

캬 지금와서 다시 보니 계란 후라이 먹으러 다시 가봐야겠네요 ㅋㅋㅋㅋ

볶음밥 역시 지난번 그 맛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라볶이에 청양 짜장맛 만두가 서비스로 들어왔던 듯싶습니다.

길게 선 실파가 참 맛있어 보이죠. 나름 플레이팅이 좋단 말야..

 

 

마라를 워낙 좋아해서 마라맛 만두를 시켰는데...  크게 감동이 없었던 듯싶습니다.

워낙 점심에 인기가 많아서 자리때문에 눈치싸움만 아니면 자주 갈 법도 한데..

이제는 인사동에 안녕인사동이 생겨서 좀 더 가까워졌음에도 잘 안가게 되는 걸 보니..

그냥 한번 먹어본 거로 되는 게 분식이 아닐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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