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2020. 5. 21. 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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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즈카페 뛰노리방방 정릉점 내부 시설과 장점

뛰노리방방에서 방방 뛰어보자

 

요즘은 코로나로 인해 키즈카페를 엄두도 못 내는 때이긴 한데 작년 겨울에 다녀왔던 뛰노리 방방 정릉점 관련 정보입니다.

뛰노리 방방은 서울에 번동본점을 비롯해서 의정부, 종암, 방학, 먹골역, 북서울 꿈의 숲에 위치한 키즈카페 체인입니다.

 

 

방방은 아마 예전 분들은 아시는 단어일 텐데 트램폴린(trampoline), 트램펄린, 방방, 퐁퐁, 봉봉, 덤블링 등 다양한 용어로 불리는 점프를 할 수 있는 그 뭐시기냐.. 아무튼 방방이 저한테는 제일 입에 착착 붙네요. 뛰노리 방방에는 아무튼 방방이 있습니다.

사실 정릉 근처의 제가 가본 곳 중 괜찮은 키즈카페는 하월곡 이마트의 도토리 키즈월드와 미아 현대백화점 옆에 있는 애플트리가 있긴 합니다. 

그 외에 성북구에서 하는 시설들도 이전에 포스팅한 게 있으니 참조 부탁드려요

[성북구] 육아종합지원센터 보문 내부시설 둘러보기

[성북구 도서관] 월곡 육아종합지원센터 시설 소개

 

무료 육아시설들과 유료로 가는 시설들의 차이점들에 대해 간단하게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예전에는 키즈카페를 가는 이유가 사실 뭔지 저는 전에는 몰랐었어요. 친구네 가족과 종로에서 만난 적이 있는데 어딜 가고 싶냐고 물었더니, 키즈카페를 가고 싶다고 하더라구요. 종로 근처는 사실 주거지가 아니다 보니 당시에 검색해서 마포에 있던 곳을 갔던 적이 있습니다.

[마포 키즈까페] 애오개 키키트리 / 방방, 볼풀공

당시에는 워낙 키카가 처음이기도 하고 그런 곳이 있다는 사실 자체가 마냥 신기했었는데, 이제는 뭐 여기저기 많이 다녀보기도 하고 동내마다의 카페별, 브랜드별로 장단점도 알게 되고 무엇보다도 아이들의 시선에서 더 재미있는 곳이 어떤 곳인지도 알게 되더라구요

그 기준은 아이들의 개인적인 성향에서도 드러나는 점이 있지만, 연령대에 따른 관심사가 변하는 게 가장 크기도 합니다.

 

 

뛰노리 방방 정릉점의 내부는 그렇게 큰 편은 아닙니다.

 

 

건물 지하에 있는데 그래도 인근에 아파트들이 많아서 찾는 수요는 많은 편이에요. 제가 간 시간은 아이들이 방학하기 전이라서 사람은 없는 것처럼 사진이 찍혔네요.

 

 

기본적으로 들어가면 신발은 신발장에 넣고 맨발로 들어갑니다. 

평일 이용시 간은 오후부터 저녁이고 주말이나 공휴일 방학은 오전 11시부터 열고 있습니다.

키즈카페 요금이 사실 천차만별인데 여긴 좀 저렴한 편에 속합니다. 아동이 기본 1시간에 4천 원이고 어른은 2천 원에 음료 포함이라서, 만약 아이가 2시간을 논다고 하면 만원이면 지내다가 올 수 있습니다. 물론 거기서 사 먹게 되는 음식들이 늘어난다는 게 함정이지만요.

 



부모님이 계신 홀에서는 방별 CCTV가 있어서 어떻게 아이들이 노는지 한눈에 볼 수 있습니다.

 

 

이곳에는 유아가 놀 수있는 방방 작은게 따로 있고 좀 큰 아이들이 노는 공간이 따로 있습니다.

여기는 100cm 이하의 유아가 이용하는 방방입니다.

 



안전이 가장 중요해서 어른도 좀 뛰어봤는데 튼튼하더라구요

가장자리의 스프링은 스펀지로 마감처리 해서 다칠 일이 없습니다.

 

 

 

그리고 가운데 메인 홀 뒤쪽으로 보이는 곳이 좀 큰 아이들이 타는 방방이 있는 곳입니다.

 

 

기다랗게 경사진 방방이 있고 옆에도 같은 길이의 방방이 있습니다. 

여기가 아이들이 정말 미친 듯이 땀 흘리면서 뛰는 공간입니다. 간혹 조명이 어두워지면서 싸이키가 돌면서 신나는 노래가 나와 클럽 분위기를 연출하기도 하더라구요. 물론 음악은 TV만화 프로그램 주제가입니다.

 

 

색깔이 다른 두 방방은 연령대에 따라 5-7세, 8세 이상으로 나눠놓긴 했는데, 정신없이 뛰는 아이들이 그걸 잘 지키지는 않는 것 같더라구요

뛰노리방방 도봉점도 가봤는데 거기는 연령대별로 구분은 없었던 듯합니다.

 

 

방방 한쪽으로는 볼풀장과 미끄럼틀이 있습니다. 이리로 나가면 파란색 방방 타는 곳과 이어져 있어요

 

 

소꿉놀이가 여자아이들만 즐길거라는 생각은 제 아이를 보면서 바뀌게 되더라구요

과일이나 주방용품 등은 남자아이들도 만 2세 미만 아이들은 충분히 가지고 놀더라구요

 

 

어느 키즈카페를 가나 요즘은 이 낚시가 없는 곳이 없더라구요

블록을 노는 곳과 편백나무 모래 놀이를 하는 곳입니다.

 

 

낚시는 확실히 손을 좀 자유자재로 쓰는 연령대의 아이들이 관심을 갖는듯 합니다.

 

 

집에 기차놀이 셋트가 없는 아이들은 이곳에서 상상의 나래를 펼치곤 합니다.

예전에는 토마스가 인기였는데 요즘은 띠띠뽀가 그 자리를 대신하고 있더라구요

참고로 저 기차길은 전 세계적으로 사이즈가 통합되어 있기 때문에 웬만한 기차들은 다른 제품이라도 같이 쓸 수 있습니다.

 

 

 

왜 그렇게 아이들은 싱크대에 집착하는지 누가 좀 알려주실 분 있나요?

편백나무는 정말 아이들의 모래 놀이 본능을 만족시켜주는 획기적인 발명품이란 생각이 듭니다.

 

 

바닷가에서도 그렇고 모래놀이는 필시 불도저나 트럭을 동반한 삽, 물조리개 등이 장난감이 같이 있어줘야 됩니다.

아이들은 자동차 파와 공룡 파로 나뉜다고들 하죠. 그런 아이들이 대통합의 장을 이루는 곳이 바로 모래 놀이터입니다.

 

 

마트에서 카트를 밀고 다니는 부모님을 보거나 캐리어를 끄는 걸 보면 아이들은 자기도 그렇게 하고 싶어지나 봅니다.

어딜 가도 그렇게 카트를 신나서 온종일 밀고 다니는 아이들을 볼 수 있어요

 

 

여기가 가장 좀 손도 자유자재로 쓰고 상상력과 창의력도 있는 큰아이들이 재밌어하는 블록 방이 아닐까 합니다.

 

 

뛰노리 방방의 장점 중의 하나가 파티룸을 무료로 예약할 수 있다는 건데요. 아이들 생일잔치를 이곳에서 하기도 하고, 플스를 연결해서 게임을 원 없이 가족 단위로 즐기다 가는 가정이 많이 보이더라구요

 

 

간혹 몇 어머님들이 모여서 수다 떨면서 간식을 즐기고 아이들은 밖에서 신나게 방방을 하는 모습도 볼 수 있었어요

그렇게 카페의 역할을 수행하기도 하는 공간입니다.

 

 

냉장고에 가득 찬 음료는 신나게 뛰어놀다 지친 아이들만을 위한 것은 꼭 아닙니다.

바로 옆에 과자들과 라면 쌓여있는 거 보이시죠?

 

 

많게는 세시간까지 기다리다 보면 당연히 부모님들도 즐거움이 있어야겠죠?

PC방을 가는 즐거움이 라면 먹는 것처럼 아이들 키즈카페 가는 부모님들도 주전부리 간식은 필수입니다.

 

 

뽀로로는 왜 음료수까지 점령해서 대통령의 위세를 떨치는지 모르겠어요

다른 지점의 뛰노리방방을 다 가보진 못했지만, 내부 구조나 사이즈, 조금씩 다른 놀이기구 정도 차이는 있어도 크게 이런 컨셉이구나 하고 봐주시면 될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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