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2020. 12. 30. 02:47

공신폰 공부폰 비타폰, 진짜 공부 잘되는 휴대폰일까요?

공신폰 공부폰 비타폰 진짜 공부 잘되는 휴대폰일까요?

공부의 신이 사용한다는 그 폰을 파헤쳐봅니다.


아이들에게 휴대폰은 사줘야겠는데 너무 오락이나 유튜브 같은 데 빠지기를 싫어하는 부모님들이 찾는 폰이 바로 공부폰, 공신폰(공부의 신)이라고 합니다. 그럼 어떤 휴대폰이 있고 어떤 특징이 있는지 한 번 알아볼까 합니다.




공부폰의 특징

공부폰은 공부만 하라는 폰에서 나온 말입니다. 어찌 보면 아이들의 입장에서는 부모님과의 연락만 가능한 족쇄같은 맘에 안 드는 폰일 수도 있겠네요. 기본적으로 스마트 폰처럼 생기긴 했는데 데이터 자체가 차단된 폰입니다. 문자, 전화, 사진, 사전 사용만 가능합니다. 기종에 따라 사전도 검색만 가능하고 발음을 듣는 건 불가능합니다.



공신폰이란 말은 공부의 신 강성태가 모델로 나왔던 폰입니다. 알뜰폰 사업자 중 하나인 SK세븐모바일(SK 7 Mobile)에서 지난 2017년 6월에 출시했던 폰입니다. 기본적으로 데이터와 와이파이 연결까지 막은 '공부의 신' 스마트폰입니다. 공신폰은 네트워크 연결이 차단되어 있어서 인터넷이나, 음원 스트리밍, 게임 등 서비스가 원천적으로 불가능하고 앱을 추가로 설치도 할 수 없는 폰이었습니다.



스마트폰에서 데이터를 쓸 수 없다면 사실 스마트폰이라고 불릴 수도 없긴 하죠. 그 옛날 2G, 3G폰에서도 요금이 비싸서 그렇지 인터넷은 쓸 수 있었거든요. 사실 이런 폰이 등장하게 된 계기는 아이들의 무분별한 스마트폰에 대한 과다 몰입이 원인이 되었습니다. 쉽게 말해 하루 종일 폰만 들여다 보고 있는 현상인데요 부모님 입장에서 이걸 그냥 두고 볼 수가 없겠죠. 그래서 생긴 것만 스마트 폰이지 아무짝에도 쓸모업는 피처폰을 공식적으로 판매한 게 바로 공신폰, 공부폰인 것입니다. 사실 아이들이 직접 핸드폰을 사는 게 아니라 부모님이 경제권을 쥐고 있는 상황에서만 일어날 수 있는 아이러니한 상황이겠죠. 공부의 신이 한편으로는 아이들의 입장에서는 꼴 보기도 싫은 모델이 되어 나온 폰이라니..



공신폰의 모델 종류




제조사마다 비슷한 컨셉의 폰들이 많이 나오긴 했었습니다. 세븐모바일에서 나온 공부의 신 1탄 격인 중국 ZTE의 보급폰인 '블레이드 L5 플러스'가 나왔었고, 2017년 11월엔 2탄으로 '갤럭시와이드2'가 나왔습니다. 2018년 6월에즌 공부의 신 3탄으로 'LG X4'가 출시됐었죠. '공부의 신 by LG X4'. 

그 후에 ZTE의 'V9 VITA' 비타폰을 공부폰으로 출시하기도 했습니다. 삼성에서도 갤럭시J2프로 모델에서 인터넷을 차단한 단말자급제용 폰이 나오기도 했었습니다.현재 예전 모델들은 거의 단종이 됐고 2020년 현재 삼성 갤럭시 A10e 모델, ZTE 비타폰 블레이드 V9, LGQ51 이 세가지 모델이 공부폰, 공신폰이라는 이름으로 출시되고 있습니다. 근데 또 아무데서나 살 수 있는 건 아니더라구요.



공신폰, 공부폰, 비타폰 등도 세대가 좀 지나면서 아주 인터넷을 차단한 모델이 아닌 변경을 가능하게 만들었습니다. 블레이드 V9같은 경우는 스마트폰 모드가 있어서 일반적인 핸드폰과 동일한 모드가 있습니다. 그리고 열공모드라고 해서 때에 따라 필요한 어플만 쓸 수 있기도 합니다. 마지막으로 피처폰 모드는 그냥 전화만 되는 모드도 있어요. 아이들은 공신폰을 어떻게든 뚫어서 인터넷을 해보려고 안간힘을 쓰곤 했다는 씁쓸한 연관검색어 사건이 있었죠. 키워드는 공신폰 해제.



애플 아이폰 공부폰?

아이폰에는 그런 공부폰이 없느냐? 폰 자체에는 없지만 애플의 경우는 스크린타임을 들어보셨을 거에요. 부모님이 인터넷부터 어플까지 다 관리할 수 있는 기능입니다. 자녀계정을 생성해서 사용하게 되면 휴대폰을 이용하는 시간관리부터 앱스토어 다운도 승인을 받을 수 있게 하는 기능이죠. 게임이나 인터넷 같은 건 아이들에게 정해진 시간 정도만 쓸 수 있게 하는 기능입니다. 아이폰 지난 모델 공기계를 구매해서 저렴한 요금제로 쓰는 방법이 있겠네요.



공신폰은 왜 인기가 많을까?

위에서도 언급했듯 선택권이 없는 아이들에게 연락은 해야겠기에 부모님들이 사는 폰이다 보니 절대적인 수요가 줄지는 않는 편입니다. 공부를 꼭 해야하는 수험생부터 인터넷 중독 위험이 있는 아이들까지.. 부모님의 마음은 어쩔 수 없는 것 같습니다. 책상에 앉았더라도 하루 종일 친구들과 카톡을 해야만 하는 아이들과, 그걸 인정하지 못하는 부모님의 의견 차이는 줄이기가 힘들 듯합니다. 과거로 돌아가면 저도 예전에 메신저라는 게 처음 나왔을 때 밤새도록 친구들과 MSN 메신저로 채팅을 즐겼던 기억이 납니다. 당시엔 대학생이라 부모님이 대놓고 말리시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새벽까지 잠을 안자고 있을 땐 종종 혼나기도 했었죠.

가장 중요한 건 아무래도 휴대폰을 쓰는 당사자인 아이들과의 의견 차이를 좁히기 위해 사전에 충분한 대화가 이루어져야 할 것 같습니다. 동의 없이 이런 폰을 손에 쥐고 있게 되는 아이들의 심정도 이해해야 진정한 부모님이 아닐까요? 물론 현실은 다르겠지만요.



공부폰 공신폰은 어디서 사나요?




대부분 오프라인 매장보다는 인터넷에서 검색해서 나오는 쇼핑몰에서 주문 개통한 후 택배로 받는 경우가 많습니다. 요금제는 저렴한 것 부터 정말 다양하게 있습니다. 워낙 세븐 모바일 같은 저렴한 통신사에서 주로 나오다 보니 요금제가 저렴한 편입니다. 한 번 검색창에서 공신폰으로 검색해 보세요.



아무래도 학생이라는 특수한 환경에 있는 동안에만 쓰는 폰이다 보니 앞으로도 계속 업그레이드 된 모델로 꾸준히 출시가 될 것 같긴 합니다. 인터넷을 못하는 폰인데 갈수록 메모리와 CPU성능이 좋아지는 것도 좀 재밌는 현상일 수 있겠네요. 사진 화질만 좋아져도 크게 문제없을 것 같긴 한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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