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필름 똑딱이 카메라 MINOLTA TC-1
G-ROKKOR 28mm의 렌즈를 가진 F3.5 TC-1
일본의 한 사진작가 아라키 노부요시는 무인도에 단 하나의 카메라를 가져가야 한다면 이 카메라를 들고 가겠다고 했었죠.
TC-1, 티씨원, The Camera No.1, 일명 티씨왕
TC-1으로 찍은 사진들은 이곳에
스냅과 여행의 풍경을 찍기 위한 최적의 화각인 28mm렌즈, 5군 5매의 광학유리로 구성,
그중에서 양면비구면을 포함한 2장(3면)의 비구면렌즈를 사용하는 것에 의하여 수차를 대폭적으로 경감,
콘트라스트, 해상력이 뛰어나며, 선명한 묘사력을 발휘합니다.
전장이 겨우 2Cm에 불과한 클래식한 디자인으로 설계되어 있어요.
매뉴얼 :
박스 풀셋트로 사던 날 얼마나 좋던지..
나를 위해 돈을 주고 샀던 가장 큰 거금의 something 이 아니었나 생각됩니다.
근데 기계다 보니 치명적인 F에러라는게 있는데..
액정에 뜨는 " F - - "
그게 뜨면 남대문 소니센터(구 영상카메라)에 센터로 들고가면 165,000원을 내고 고쳤던 기억이 납니다..
렌즈부가 나왔다 들어갔다해서 바디부와의 접촉불량이라고 하던데.. 평균 5년에 한 번 꼴로 뜨는 에러..
돈주고 고쳐도 물리적인 이유로 쓰다보면 언젠가 또 뜨게될 듯 해서 고치자 마자 식겁해서 내보냈었죠.
비록 슬라이드 필름 중 제일 싼 엘리트 크롬이었지만
한 롤 끼운 날은 어디든 나가곤 했어요.
그리고 특히나 흑백에 강한 로커렌즈.
한동안 장식장 전면을 장식하다가...
이런저런 사정이 있어서 팔게되었는데.. 언젠간 다시 꼭 들이고 말겁니다
후쿠오카 타카치호 카메라에서 발견한 블랙 에디션
1996년 발매 당시의 십일만엔 가격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는게 뭔가 찡했죠..
마지막으로 TC-1에 대한 잊지못할 역대급 리뷰가 있어 소개합니다.
긴 말보다 사진 한 장인데요
헥사와 T3와 리코가 머리를 조아린 정도를 보시면 됩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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