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 추천] 간단 깔끔하게 정리한 술 종류
Types of alcohol
술을 그냥 마셔도 좋지만 한 번 알고 마셔보는 건 어떨까요?
오늘은 아래에서 술의 종류에 대해 한 번 정리를 해볼까 합니다.
전에 양주의 종류를 간단하게 한 번 썼던 적이 있습니다.
[양주 종류] 양주 추천, 이 정도면 꼬시는데 문제없다!
여기서 술의 종류에 대해 간단하게 한 번 짚고 넘어간 적이 있는데요
오늘은 전체적인 술에 대한 기본 상식에 대해 한 번 알아보려고 해요.
아마 술이 없었다면 인류는 어떻게 됐을까요? 무지하게 무미건조 할꺼에요
다 술이 있기에 역사가 쓰여지는 거겠죠?
일단 먼저 술의 가장 큰 분류는 제조 방법에 따라 세 가지로 나뉩니다.
발효주(양조주) / 증류주 / 혼합주(혼성주)
1. 가장 먼저 발효주(양조주)
발효주는 포도, 사과 같은 과실 종류나 보리, 쌀 같은 곡물을 발효시킨 다음 여과해서 만드는 술입니다. 발효는 당분에 효모(yeast)가 들어가서 알콜(에탄올)이 생기는 걸 말해요.
근데 당분이 없는 쌀, 보리, 옥수수, 감자, 고구마 같은 곡류들은 전분이라서 바로 발효가 안됩니다. 그래서 먼저 당분으로 분해(당화)를 한 다음에 발효를 하게 되죠. 순서가 그렇습니다. 당화 먼저 발효 나중. 보리에서는 맥주가, 포도에서는 와인이, 쌀에서는 탁주, 약주 청주 같은 술이 발효되서 나오는 거지요.
집에서 담근 술들도 다 발효주에요. 발효주는 일반적으로 알콜이 고농도가 아니라서 변질이 쉬운 편입니다. 자 여기까지 정리 됐죠?
2. 다음 두번째 증류주
증류주는 보다 더 강한 도수의 알코올이나 순도가 높은 주정(에틸알코올, 에탄올)을 얻기 위해서
발효주를 가열해서 증발되는 알콜을 채집해서 식히는 증류라는 공정을 거쳐서 만들어진 술을 말합니다.
곡류들의 순서는 당연히 당화 > 발효 > 증류 가 되겠죠?
증류를 거치면 무조건 도수가 올라간다고 생각하시면 되요. 알콜 농도가 세기 때문에 오래 보관해도 변하지 않습니다.
증류주에는 주정, 소주, 브랜디, 꼬냑, 위스키, 보드카, 럼, 데킬라, 진, 고량주 등등 이 있습니다.
저 많은 종류의 이름은 어떤 원료를 가지고 증류를 하느냐에 따라 술의 종류가 나뉘는 겁니다. 딱 들어도 알콜 냄새가 팍팍 풍기죠?
증류주 종류 총정리
그럼 아래 표로 증류주의 특징을 간단 정리 해 봤습니다.
각 술들의 특징이나 자세한 설명은 나중에 한 병씩 마셔보고 쓰도록 하죠 ㅋㅋㅋㅋ
증류주 | 표기 | 원료 | 산지 : 대표메이커 | 비고 |
위스키 | Whisky | 맥아 (싹 튼 보리/ Malt) 곡물류 |
스코틀랜드(스카치) : 발렌타인, 시바스리갈, 커티샥, 글렌피딕, 제이앤비, 조니워커, 로얄살루트 미국 : 버번, 잭다니엘 |
나무통 숙성 3년~100년 |
브랜디 | Brandy | 과일(포도, 사과, 체리) | 프랑스 꼬냑 : 헤네시, 레미 마르탱, 카뮈 프랑스 아르마냑 프랑스 칼바도스(사과) |
와인을 증류 |
진 | Gin | 옥수수, 주니퍼베리 | 런던 드라이진 네덜란드 진 (홀랜드 진 / 제네바 진) |
약용으로 시작 |
보드카 | Vodka | 호밀, 감자, 옥수수, 보리 | 러시아 : 앱솔루트, 스미노프, 벨루가 | 무색투명 칵테일베이스 |
럼 | Rum | 사탕수수 | 영국 : 바카디 중앙 아메리카 : 말리부 |
해적의 술 |
데킬라 | Tequila | 용설란 | 멕시코 : 호세꾸엘보, El Toro cf) 숙성기간에 따라 등급이 올라감 블랑코(blanco) < 레포사도(reposado) < 아네호(anejo) |
라임, 소금 |
고량주 | 白酒 | 수수(高粱) | 중국 : 마오타이, 연태, 수정방, 우량예 대만 : 금문 |
위스키에서 순수 맥아로만 만들면 몰트 위스키 / 두가지 이상 섞이면 블렌디드 위스키 보리· 옥수수 같은 잡곡이 원료 그레인 위스키 / 옥수수가 51% 이상이면 버번 위스키 호밀이 51% 이상이면 라이(Rye) 위스키 라고 불리웁니다. 샴페인은 프랑스 샹파뉴 지역에서 생산된 스파클링 와인입니다 : 모엣샹동, 돔페리뇽 등 브랜디 중 프랑스 코냑 지방에서 생산되는 것만 따로 꼬냑이라고 하고 위스키 중에 스코틀랜드 지방에서 생산되는 것만 따로 스카치라고 합니다. |
같은 보리라도 맥아에 홉을 섞어서 발효하면 맥주, 증류하면 위스키
같은 포도라도 발효하면 와인, 증류하면 브랜디인 거에요. 재밌죠?
참고로 국내의 발효주와 증류주는 아랫 글을 참조하시면 됩니다.
[전통주 종류] 막걸리 만드는 법 / 동동주, 탁주, 청주 차이
3. 마지막으로 혼합주(혼성주)
간단하게 쉐킷쉐킷 한 술입니다. shake it~ 섞었다는 말이에요.
양조주나 증류주를 섞거나, 증류주에다가 향료나 과즙 같은 첨가물을 넣은 술입니다.
한마디로 알코올에 과일주스, 시럽, 향기, 맛, 색을 혼합해서 만드는 술이에요.
대표적으로는 칵테일, 리큐르(liqueur), 포트와인, 셰리, 베르무트 등이 있습니다.
예거마에스터 아시죠? 대표적인 리큐르 입니다. 그걸 또 레드불과 섞으면 Jegerbomb~ 예거밤!!
자 그럼 일단 크게 지금 마시고 있는 술이 어디에 속하는 지는 대략 아시겠죠?
사실 뭐 마시고 즐거우면 되는거지 머리아프게 이런거 다 몰라도 됩니다.
다음번에 각각의 증류주에 대해..
그리고 또 시간이 나면 맥주 종류나 칵테일 종류, 중국술, 막걸리 등에 대해서도
각각 간단하고 임팩트있게 한 번 정리를 해볼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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