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폴레옹 과자점에 저녁에 가면 생기는 일
성북동에 있는 나폴레옹 과자점에 저녁 8시 반에 들렀습니다.
갑자기 티비보다가 뭐 땡길때 있잖아요. 딱 그런 상황이었어요.
집에서 그렇게 멀지도 않아서 차를 끌고 휘리릭 갔습니다.
서울 3대빵집이다 해도 사실 잘 안가게 되는데.. 한 번 들렀습니다.
얼마 전에 수요미식회에서 사라다 빵이 나와서 더 붐비는 듯 합니다.
주소 : 서울 성북구 성북로 7 / 02-742-7421
영업시간 : 매일 09:00 - 21:30 / 동계는 아침 08:30분 부터
지하철역은 한성대 입구역 5번 출구 앞입니다.
건물을 한 동을 다 쓰고 있었어요.
건물 앞에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이 약간 있는데 보도블럭 돌아서 올라가는게 약간 불편하긴 합니다.
도로 앞에 비상등 켜놓기엔 너무 불법주차 단속 카메라가 바로 눈앞에 있습니다 ㅋㅋ
전에 얼핏 들었는데 맛있는 빵은 저녁엔 없다고 하던데.. 약간 좀 걱정이 되긴 했죠.
다행이 마감 한 시간 전이라 뭐 그래도 빵이 설마 있겠지 없겠어? 하는 맘으로 들어갔습니다.
아하.. 지하에도 주차장이 있었네요
2층 카페에서는 브런치나 구입한 빵을 먹을 수 있는 공간이 있습니다.
두둥.. 그래도 아직 좀 빵이 남아있나 했는데..
진열장은 이미 싹쓸이. 흑흑
초코 크로아상이 좀 남았고..
정말 생전 돈주고 안 사지만.. 부페 후식으로 나오면 기를 쓰고 싸오게 되는 쿠키들만 좀 남았네요
무설탕 무버터 무우유 무계란..이면
이게 빵이여 뭐여... 맛은 있긴 한걸까..
맥주맛인가..
냉장고에 있는 케익들도 몇 개 안 남았네요
조각 케익이 싸진 않습니다.
마카롱 6개에 15,000원이면 한 개에 2,500원
마스카포네 치즈타르트.. 맛있어 보이긴 한데 비싸요
종업원 분 말로는 점심에 가장 빵이 많고 이미 오후 되면 인기 있는 빵들은 다 팔린다고 합니다.
그래서 저녁에 오게 되면 저처럼 빈 진열장만 보게 됩니다 ㅋㅋㅋㅋ
연차내고 와야되는 빵집인건가요?
그럼 낮에가면 어떨까요? [Life] - 한성대 나폴레옹 제과점도 브런치 맛집이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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