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2018. 3. 18. 13:38

정릉 간장게장 맛집 산장두부촌 / 청수장 명칭 유래

정릉 간장게장 맛집 산장두부촌 / 청수장 명칭 유래

청수장은 어떻게 이름이 지어졌을까?

 

지난 주말에 갑자기 간장게장이 생각나서 집근처 검색에 들어갔습니다.

무제한 간장게장 맛집들은 사실 몇 군데 가 봤는데 대부분 동일한 패턴을 보여서 이제는 안가거든요.

 

 

왜냐면 처음 나오는 간장게장과 리필해서 나오는 게들의 상태가 확연히 다르더라구요.

그건 뭐 멀리 덕양구까지 갔을 때나..근처 미아리 어디를 가도 마찬가지더라구요.

처음 나올 때는 맛이 그냥저냥 괜찮은데 리필해서 나오는 건 좀 오래되고 살짝 냄새도 나고 해서..

그럴 바에는 그냥 맛있게 1인분만 적당하게 파는 집이 낫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래서 요즘은 무제한리필되는 간장게장 집은 잘 안 찾습니다.

 

뭐 판매자 입장에서 생각해 보면 그 가격에 상태좋은 게를 계속 주면 뭐가 남겠냐고 하시겠지만..

안 남으면 무제한 안 팔면 되는 간단한걸....

사실 무제한 먹어봐야 한 번 정도 리필하지 얼마나 많이들 먹는다고..

그럴바에는 실망하게 만들지 말고 값을 좀 더 올려서 한 번만 추가 리필 가능하다고 하던가..

아무튼 방법은 많겠지만서도 ㅋㅋㅋ 사족이 길었네요.

 

아무튼 간장게장 맛집으로 검색을 좀 하다보니 간장게장 전문점은 아닌데 청수장 쪽에 식당이 하나 검색되네요

전화로 간장게장 되냐고 물어봤더니 사장님이 맛집이라고 자랑하시네요 ㅋㅋ

정릉 근처에 간장게장 집이 없기도 하고.. 무제한도 아니길래 바로 출발했습니다.

 

 

청수장쪽에 올라오다 보니 버스 종점이 두 군데 있습니다

143번 162번, 110A번 110B번 버스들이 끝없이 줄지어 서 있더라구요.

 

청수장 명칭의 유래

청수장이 어떤 동네 지명인줄 알고 한 번 검색을 해 봤는데 원래 있는 지명이 아니더라구요.

단순히 사람들이 지금의 정릉 유원지가 있는 북한산 등산로 입구 일대를 전통적으로 청수장이라는 호칭으로 불리기 때문인데요. 현재는 정릉4동쪽 일대죠. 정릉1,2동 쪽은 길음이라고 설명을 많이 합니다.

 

 

청수장이란 명칭은 오래전부터 북한산 계곡의 맑은 물이 흐른다고 하여 그 일대가 청수(淸水)동이라는 마을이름으로 불리워 왔다고 합니다.

1910년대 일본강점기 때 일본인이 이곳에 별장 청수장을 지었다고 합니다. 정릉유원지 깊숙한 곳에 위치해서 장안의 부호들이 즐겨찾는 장소였다고 해요.

1945년 해방이 되자 민간인이 인수해 사용하다가 한국전쟁 때는 특수부대 훈련을 위한 강의실이나 숙소로도 쓰였데요

이후 전쟁이 끝나고 청수장이란 요정으로 쓰여지다가, 정비석 소설 '자유부인'의 무대로 등장하기도합니다.

1974년 이후에는 일반음식점 및 여관으로 운영되었습니다.

아마도 이 시기부터 이 부근 일대가 유원지화 되면서, 사람들의 입을 통해 지명처럼 사용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합니다.

1983년 북한산이 국립공원으로 지정되면서 이 일대가 국립공원 지역으로 편입되었습니다.

2001년에 이 건물을 2층 규모로 리모델링해 북한산 국립공원 정릉 탐방안내소로 쓰고 있습니다.

현재 북한산코스에서는 같은 이름의 ‘청수폭포’를 만날 수 있어요.

 

음식점 청수장

그리고 현재 참고로 네이버에서 검색되는 돼지갈비와 냉면 전문점 '청수장'은

예전부터 지금 위치 근처에서 '청수돼지갈비'와 '청수면옥'으로 운영하던 노포입니다.

그러고 보니 포항의 만포갈비는 갈때마다 찾는데.. 코앞의 청수장 돼지갈비는 한 번을 못가봤네요 ㅋㅋㅋ

 

 

산장 두부촌

주소 : 서울 성북구 보국문로 205 / 02-919-1599

영업시간 : 매일 09:30 - 21:30

 

이름에서 보듯 두부 전문점인듯 합니다.

 

 

해물순두부, 청국장, 콩비지부터 보쌈정식 게장정식 같은 식사류

그리고 안주류로 소불고기, 두부김치, 두부전골, 오리요리, 파전까지..

북한산을 등산하고 내려오는 등산객들이 좋아할 만한 얼큰한 음식들이 많네요.

 

 

저는 게장정식을 먹으러 왔습니다~~ 후후

 

 

실내는 은근 크더라구요

옆 테이블에 아니나 다를까 등산을 마치고 내려오신 동창모임의 왁자지껄한 대화가 들리고 있었습니다.

항상 저 나이대 분들의 대화에서 빠지지 않는 단어가 있다면.. 회장님 ㅋㅋㅋ

 

 

산장두부촌 메뉴입니다.

4인기준 정식 메뉴도 있네요.

 

 

간장게장 정식 2인분과 두부 한접시를 시켰습니다.

제가 또 두부 킬러거든요

 

 

된장찌개와 돌솥밥까지 한 상이 차려졌습니다.

 

 

아 돌솥이 아니라 쇠솥밥인가..

밥은 따로 덜고 뜨거운 물을 부어 나중에 숭늉으로 먹으면 됩니다.

 

 

역시 두부는 손두부가 정말 최고인 것 같아요.

 

 

간장게장은 딱 한 명이 적당하게 먹을 수 있을 만한 양이 나왔네요.

굳이 무제한으로 먹다가 실망하느니..깔끔하게 한 상 딱 먹는게 좋은 것 같아요.

게 크기는 약간 작습니다.

밥도둑 게딱지를 만들어 먹기엔 좀 아쉬워요 ㅎㅎ

 

 

쪽쪽 빨아먹다 보니 어느덧 행복감이 올라오네요 ㅋㅋㅋ

정릉에서 간장게장 드실 분들은 이 집 한 번 오시면 좋을듯 해요~

 

ps) 제 블로그의 모든 식당들은 그냥 제가 돈주고 가서 먹은 집들입니다. ㅎㅎ

그리고 특별히 맛있는 집들은 업선해서 Delicous 카테고리에 따로 넣고.. soso는 life에..

맛없는 집은 맛없다고 씁니다 ㅋㅋ

가끔 그러면 뭐 신고하는 집들도 있다던데.. 그럼 맛없는걸 맛있다고 우찌 쓰나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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