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푀유 등갈비 만들기
에어프라이어 돼지 쪽갈비
밀푀유 하면 보통 밀푀유나베를 많이 떠올리실 꺼에요.
오늘은 에어프라이어로 만드는 등갈비를 추천해 볼까 합니다.
밀푀유(mille-feuilles)란 말은 프랑스어로 천 겹(thousand sheets)을 뜻하는 말이죠.
켜켜이 쌓아서 요리한 걸 말합니다. 오늘은 밀푀유 등갈비를 한 번 만들어 보기로 했습니다 ㅋㅋ
5만원 자리 에어프라이어를 사서 요즘 아주 뽕을 뽑고 있는 중입니다.
관련글 : [Life] - 버디쿡 에어프라이어 원리 / AIR FRYER 장점 단점
일단 등갈비를 마트에서 냉동이 아닌 냉장으로 된 녀석을 사왔어요. 얼려져 있는 고기 보다는 훨씬 맛있거든요
그리고 소금과 후추로 살짝 밑간을 해서 재워 놓습니다.
그리고 잡내를 제거하기 위에 등갈비에 청주를 살살 뿌려서 한 30분 정도 뒀습니다.
그리고 에어프라이어에 넣는데...
용기가 그렇게 크지 않다 보니 골고루 공기가 돌면서 익히려면 이런 식으로 켜켜히 놓아야 되더라구요 ㅋㅋ
그래서 제가 그냥 이름을 붙였습니다.
밀푀유 등갈비로 ㅋㅋㅋ
등갈비하니까 생각나는 맛집이 있는데 행당역 무학중학교 옆 골목에 있는 청춘극장이란 곳입니다.
벌써 안간지 꽤 됐는데.. 한 10년 전엔 자주 갔었어요.
원래 아는 분의 친구분이 하시는 곳이었거든요..
근데 그 집이 대박이 나서.. 전국에 가맹점을 내시더니...
지금 그 사장님은 ㅋㅋㅋ 엄청 부자가 되셨다는 해피엔딩입니다 ㅋㅋㅋ
그 집 매운 쪽갈비가 정말 매워서 맨날 가장 안매운걸로 시켰던 기억이 나네요.. 주먹밥도 맛있었는데..
에어프라이어는 대부분의 요리는 180도로 놓고 시간만 조절하면 됩니다.
중간중간 열어보면서 익은 정도만 체크하면 되죠.
등갈비가 잘 익고 있군요. 그래도 아직 좀 더 익혀야되요.
요리를 하다보니 200도로 조리 할 일이 거의 없는데, 감자튀김을 에어프라이어에 180도로 조리하다가
마지막에 바삭하게 익힐때 200도로 한 3분 정도 돌려주면 빠삭한 감자튀김을 맛볼 수 있습니다.
중간에 몇 번 기름 턴다고 흔들어 줬더니 밀푀유 모양이 흐트러졌네요 ㅋㅋ
짠 드디어 완성된 돼지 등갈비입니다.
에어프라이어로 수많은 요리를 벌써 맛보았는데.... 역대급이네요 ㅋㅋㅋ
진짜 어디 식당가서 안먹어도 될 듯한 맛입니다. 마트에서 싸게 사다가 한 번 요리해보세요.
에어프라이어는 정말 마케팅의 성공이 아닐까 합니다. 절대 튀기는 튀김기는 아니고
그냥 오븐하고 똑같은 공기를 데워서 요리하는 방식인데.. 말을 잘 만든거죠.
다만 장점이 있다면 그 안에서 기름 한 방울 밖으로 튀지 않고 그냥 간편하게 조리할 수 있다는 점..
그리고 중간중간 그냥 열어보면서 쉽게 체크할 수 있다는 점..
그리고 5만원 내외의 싼 값으로 최고의 가성비를 보여준다는 점... 그거 때문이라도 꼭 사세요.
저도 오븐레인지 있지만 요즘 그냥 전자레인지 용도로 밖에 안써요.
그럼 이번 주말엔 매운 소스를 한 번 도전해 볼까 합니다.
요즘 무슨 레시피 검색할 때는 그냥 백종원만 앞에 붙이면 안나오는게 없던데요 ㅋㅋㅋ
밀푀유 등갈비 후기였습니다~ 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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