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 청평 대성리] 워크샵 더샾 펜션 추천
엠티가서 먹을 고기의 양 계산하기
9월에 회사에서 워크샵을 다녀왔습니다.
아마 워크샵 준비워원회를 하면서 수도권 인근에서 30명 정도가 갈만한 펜션은 아마 다 뒤져본 듯 싶습니다.
물망에 올랐던 지역은 장흥쪽과, 용인 고기리쪽, 그리고 뭐 맨날 가던 가평쪽 펜션이죠.
그 중 조건을 좀 두니 갈만한 곳이 좀 확 줄었습니다. 일단 차로 이동하기 보다는 대중교통을 이용해야 되는 상황이라
교통편이 좀 편리해야 하고, 운동을 좋아하니 운동장이 좀 잘 되어 있어야 하는 조건이었죠.
요즘 뭐 바베큐 시설은 다 잘 되있기도 해서 그건 걱정이 아니었는데 남 여 비율이 반반 정도 되다보니, 화장실도 좀 많았으면 좋겠다는 의견이 었더라구요.
아무튼 엄청나게 많은 시간을 써칭한 끝에 정한 곳이 바로 대성리에 있는 더샾펜션이었습니다.
이번에 조사하다가 새삼스럽게 알게된건데.. 맨날 가평 청평하는데 전 그게 다른 동네인줄 알았거든요.
우리나라 행정구역이 시군읍면리로 가잖아요 ㅋㅋ
경기도 가평군 청평면 대성리 더라구요 ㅋㅋㅋㅋ 가평이 훨씬 큰거고.. 그 안에 가평읍과 청평면이 있고.. 대성리는 더 작은 거죠..
아무튼 ITX가 시간이 그렇게 자주 있는게 아니다 보니 그냥 전철을 타고 대성리역에 내려서, 걸어서 한 12분 정도 오면 됩니다.
대성리역 앞에 대성할인마트라고 없는게 없는 마트가 있기 때문에, 술, 고기 부터 모든걸 다 거기서 해결할 수 있습니다.
서울에서 굳이 장봐서 올 아이템이 있다면 좀 다양한 술종류?
저희는 선발대가 황학동 이마트에 미리 가서 30명 단톡방에다가 먹고 싶은 주종을 주문을 받아습니다.
막걸리부터 호가든 로제, 와인, 고량주, 위스키까지 다양하게 나오더라구요. 마시고 싶은 술 다 샀습니다 ㅎㅎㅎ
그래봐야 한 30만원정도 나왔나.. 나중에 모자란 맥주나 소주는 다 대성할인마트에서 사면 됩니다.
더샾펜션 / 010-2880-2390
주소 : 경기도 가평군 청평면 대성리 389-13
건물이 3층으로 되어 있는데 1층이 100명까지 행사 가능하다고 하는 제일 큰 방이길래 빌렸습니다.
커다란 방에 딸린 네게의 작은 방과 네개에 화장실이라고 하는데,
사실 그중 작은방 하나는 거의 현관에 붙어 있어서 있다고 하기엔 좀 그렇고, 겁나 큰 거실 + 작은방 3개 + 현관같은 방이라고 보면 됩니다.
30명이 남녀 나눠서 다 작은방에 들어가 자기엔 좀 비좁았습니다.
여자들이 큰 방하고 작은방 하나를 쓰고, 남자들이 나머지 방 하나랑 거실에서 잤죠. 거실은 아무튼 무지하게 큽니다.
거실에서 자면 좀 더 많이 잘 수 있겠죠.
도착해서 여기저기 널부러져 있는 직원들
오늘 워크샵 행사 프로그램 준비를 많이 하긴 했는데 일단 좀 쉬고 시작하기로 했죠.
펜션 부대 시설
이 펜션의 가장 큰 특징은 뭔가 할만한 운동장과 수영장, 탁구장이 다 갖춰져 있다는 겁니다.
위층에 대학생들이 엄청나게 많이 엠티로 왔는데 오자마자 남녀 같이 물에 들어가서 게임을 하더군요.
구명조끼도 빌려주고.. 좀 부럽게 잠시 쳐다봤습니다.
작은 족구장이 펜션 바로 옆에 있구요. 배드민턴 코트로도 써도 됩니다.
그 옆에 수영장과 축구장이 또 따로 있습니다. 축구장은 적당히 4:4 정도 뛰기 좋은 사이즈에요. 그래도 엄청 힘듭니다.
농구대는 없구요. 원없이 구기운동 할 수 있습니다. 너무 세게 차면 근데 줏으러 나가야 되요 ㅋㅋ
축구공과 배구공은 대여 가능해요.
건물 지하에서는 탁구를 또 무제한 칠 수 있지요.
그리고 숯불 대신에 이렇게 가스를 쓰는 철판에서 고기를 구울 수 있는데 이게 더 편한 것 같더라구요.
보통 엠티갈 때 고기양을 맞추기가 좀 어렵죠.. 몇인분, 몇근을 준비해야할지 난감할 때가 있습니다.
작년 워크샵때 삼겹살하고 목살이 엄청나게 많이 남았던 적이 있어서 이번엔 양을 잘 맞출수 있었어요.
역시 사람은 지식이 쌓이는 동물인듯.. 몇 해 연속 준비를 하다보니 적정 데이터가 쌓였습니다.
엠티 인원수 대비 고기 양 정하는 방법
이건 사실 완전 꿀팁인데요.
인원수 나누기 / 3.75 = 적정 고기양(Kg) 입니다.
예를 들면 엠티 인원이 30명이면
30 / 3.75하면 8kg이 나오죠. 그럼 목살 4kg, 삼겹살 4kg정도 하면 적당합니다.
왜냐면 밥하고 소세지 같은 것들도 좀 먹기 때문에
고기1인분 200g 기준일때 총 40인분 정도(8kg)가 되는 거죠. 삼겹살 목살 각각 20인분인 셈임니다
성별이 남자만 간다고 하면 좀 더 사야될듯 하구요
밥 같은 경우에는 소수일때야 햇반 사서 전자렌지로 돌리면야 되지만 인원 많을때는 밥솥이 편합니다.
햇반 물에 중탕으로 끓이면 정말 시간도 오래걸리고 답도 없습니다.
쌀 1인분 100g 기준 30인분으로 30명이면 3kg정도 사니 적당하더라구요.
이건 펜션 포스팅이니 담번에 엠티 준비물하고 프로그램 한 번 정리해서 올려볼께요.
소세지가 빠질 수 없죠. 고구마도 구우면 엄청 맛납니다.
펜션 앞에 있는 테이블에서 맛나게 저녁을 먹었지요
다시 거실로 돌아와 낮에 게임을 어느정도 하고.. 좀 쉬다가 저녁먹고 저녁 레크리에이션을 진행했지요.
사진은 OX 퀴즈. 상품권이 걸려 있습니다.
엠프와 마이크는 주인분께 말씀드리면 그냥 빌려줍니다,
그리고 디제이 기계를 저녁에 가지고 갔더랬죠. 광란의 밤을 즐겼습니다.
고디제이플러스에다가 나중에 핸드폰 멜론을 바로 연결해서 무한 7080음악을 즐기고 놀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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