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2019. 1. 3. 0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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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 스타필드 맛집] 연남동의 감성을 이은 소이연남

 

연남동의 맛집인 소이연남(soi yeonnam)이 스타필드 고양점에도 입점해 있어 들렀습니다.

서울에서 본점은 당연히 마포 연남동에 있구요, 한남동, 고속터미널 파미에 스테이션, 압구정에 소이연남 마오가 있습니다.

 

 

워낙 툭툭누들타이와 함께 연트럴파크를 살린 연남동 맛집으로 유명한 임동혁 대표가 운영하는 식당들이죠

정말 태국에 와 있는 듯한 맛을 내기위해 부단히 애를 쓰는 소이연남은 워낙 웨이팅이 길어서 먹기 쉽지 않은 곳이기도 합니다.

근데 좀 한가하게 먹으려면 점심시간을 좀 지난 4~5시 쯤 스타필드 고양 1층에 위치한 곳을 찾으면 됩니다.

스타필드는 잇토피아를 비롯해서 점심시간으로 좀 지나면 대부분의 식당에서 좀 여유롭게 먹을 수 있습니다.

 

 

저도 너무 배고파서 뭐라도 먹을게 없나 돌아다니다가 1층에 있는 고메스트리트에서 우연히 발견하게 됐죠.

사실  바로 앞에 있는 피자 살바토레 쿠오모가 수요미식회에 나왔다고 해서 두 식당 중에 엄청 고민을 했는데요

아무래도 좀 더 평소에 줄이 길어서 먹기 힘든 쪽으로 택하다 보니 소이연남을 선택했습니다.

 

 

겉에서 보기에도 뭔가 태국스러운 인테리어가 물씬 느껴집니다.

영업시간 : 매일 10:00 ~ 23:00 / 연중무휴

 

 

소이연남 메뉴입니다.

소고기 국수가 가장 유명하구요, 쏨땀, 소이뽀삐아, 소고기 수육, 가이양 등등이 있습니다.

가족단위로 많이 찾기 때문에 세트메뉴도 있구요. 가격이 저렴한 편은 아닙니다.

쏨땀 태국에선 진짜 싼데 12,000원이나 하네요. 아마 구하기 힘든 재료때문인듯 싶어요. 사실 한국으로 치면 김치 메뉴인데 말이죠.

밖에서 줄이 길 때가 있기 때문에 메뉴판이 외부에 입간판으로 서 있네요

 

 

주문은 가게를 들어가기 전에 문 앞에 있는 카운터에서 주문을 하고 들어가는 방식입니다.

 

 

저는 소고기국수와 소이뽀삐아를 시켰어요.

계산을 하고 나서 번호표를 받아서 들어갑니다.

 

 

내부의 인테리어는 태국 길거리에서 먹는 그런 분위기를 연추라려고 세심한 곳까지 신경을 쓴 모습이었어요.

플라스틱 의자하며 곳곳에 붙어있는 태국어 간판.

 

 

그리고 자세히 보면 벽 뒤로 셔터문과 철제 슬라이딩 도어까지 다 인테리어 소품입니다.

담배를 피지 말라는 말까지 태국어, 타이항공 로고도 붙어있네요.

이곳은 음료, 냅킨, 포크 등등 모든걸 다 셀프로 직접 가져와야 하는 시스템입니다.

그냥 테이블 앉았는데 아무것도 안 가져다 주더라도 당황하지 마세요. 옆에 직원들이 안내를 해줍니다.

 

 

그리고 셔터문 위쪽으로 보면 슬레이트 철판이 벽에 붙어있는거 보이시죠? 정말 태국 느낌입니다.

 

 

카운터에서 받은 메뉴교환권은 나중에 자기 번호가 뜨면 음식 카운터에 직접 가서 바꿔와야 됩니다.

마치 태국의 한 길거리 야시장에 온 듯한 느낌이죠.

 

 

쌀국수를 맛있게 먹으려면 피쉬소스, 식초고추, 고춧가루, 설탕 등을 넣어서 먹으라고 나와있습니다.

조금씩 다 넣으면 사실 맛이 더 괜찮은데요 고춧가루는 굳이 안 넣으셔도 됩니다. 꽤 매워요

 

 

여기 번호판에 자기 번호가 뜨면 직접 가서 음식을 가져오면 됩니다.

제가 갔을 땐 좀 한가해서 그렇지 사람 많으면 좀 시끌벅적하긴 합니다.

 

 

음 근데 다시 보니까 저기 계신 분이 임동혁 대표님 같이 생기셨는뎅.. 맞나 모르겠네요

 

 

냅킨, 식기, 앞접시는 직접 가서 가져옵니다. 귀찮아요 ㅋㅋ

 

 

제가 시킨 태국식 스프링 롤인 소이 뽀삐아와 소고기 국수가 나왔습니다.

딤섬의 한 종류인 춘권, 스프링롤 같은건데 사실 고기국수보다 비싸서 살짝 반신반의 했거든요

한 번 먹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소고기 국수는 소뼈와 무로 진하게 우려낸 육수 위에 계피, 샐러리, 감초, 양파, 고수, 팔각, 후추, 마늘 등등 향신료가 더해집니다.

면발도 쫄깃해서 맛있는데 사실 진짜 일품은 아롱사태 고기입니다. 진짜 부드러워요. 고기만 건져먹어도 성공 ㅋㅋ

한국에서 직접 구하기 힘든 파파야, 레몬그라스, 쥐똥고추 등도 공수해서 들어갑니다.

 

 

그리고 정말 맛이 궁금한 인기메뉴인 만삼천원짜리 쏘이뽀삐아.

다섯개가 반을 갈라서 나왔습니다.

 

 

새우, 버섯, 죽순 등등이 들어있는 춘권을 말아서 튀긴건데요 오 그동안 머겅본 춘권중 단연 맛있습니다.

바삭바삭하고 느끼하지도 않고 고기와 채소가 가득 들어서 은근 포만감도 느껴집니다.

 

 

다시 한 번 부들부들한 고기 한 입.

간혹 태국 음식 생각나면 한 번 들러보긴 하고 싶긴한데 제 입맛에 소고기국수는 좀 짠 편이긴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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