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licious2019. 4. 14.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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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각 맛집] 옛 생각이 절로 고고즉석떡볶이 / 청담동호루라기

 

2019.11 기준 다른 가게로 바뀌었습니다.

 

 

떡볶이 매니아로써 또 종각역 근처 종로2가 길가에서 우연히 발견한 떡볶이 간판!

바로 옆 조용관에 머리를 자르러 다니는데 바로 옆 건물에 생겼더라구요

예전에는 신당동을 중심으로 해서 엄청난 인기를 구가하던 즉석 떡볶이가 요즘은 굳이 찾아가지 않으면 쉽게 찾기 힘든 메뉴가 되었는데요

종로 한 복판에서 이렇게 만나니 반갑더라구요. 역시 떡볶이는 즉석이죠

2012년에 생겨서 지금은 여기저기 프랜차이즈를 내고 있는 브랜드인데 저는 이번에 처음 접했습니다.

 

수상한떡후&고고즉석떡볶이 종로직영점 / 02-733-6800

주소 : 서울 종로구 종로 80-2

영업시간 : 매일 11:00 - 23:00

 

 

로고가 복고풍인데 눈에 확 띕니다.

 

 

길가에 입간판이 서 있는데 청담동 호루라기의 즉석떡볶이라고 써 있네요

예전 강호동의 천생연분에서 싸이 친구로 나왔던 이진성씨인데 반갑네요

최근에는 골프로 유튜브 운영하고 계시던데 ㅎㅎ

모델인지 사장인지는 명확하진 않지만 아무튼 아시는 분들은 아실꺼에요

 

 

내부에는 2/14일 갔을 때가 막 오픈했던 때라 그런지 거의 손님이 없었어요.

거의 일주일에 한 두세번을 직원들을 데리고 갔는데 사장님께서 알아보시더라구요 ㅎㅎ

 

 

벽에 호루라기 님의 사진이 크게 걸려 있습니다.

 

 

메뉴는 옛날 즉석떡볶이, 짜장, 부대, 통순살, 차돌, 눈꽃치즈 등등이 있습니다.

마무리는 볶음밥이죠.

맛을 순한게 약간 맵게, 아주 맵게 조절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피자가 있는데 세트로 시키면 좀 더 저렴하게 맛볼 수 있습니다.

 

 

그 외에도 치킨 후라이드 메뉴가 있는데 가격도 괜찮은 편입니다.

 

 

닭발도 있고 어묵탕, 김치전, 해물파전도 있는데 술안주로 하기엔 가격이 꽤 저렴한 편이에요

사실 어디가서 파전 하나 시키면 7~8천원 씩 하잖아요 ㅎㅎ

저녁에 술먹으러 오기도 괜찮은 선택인듯..

 

 

메뉴 종류가 정말 많죠? 순대볶음과 튀김순대, 날치알 주먹밥 까지 있습니다.

 

 

술은 맥주, 꿀맥주 ? 부산소주 대선, 제주소주 한라산, 호가든, 블랑까지

떡볶이와 술까지 같이 할 수 있는게 이 브랜드의 특징이더라구요.

 

 

떡볶이에는 또 쿨피스가 빠질 수 없죠

에이드까지 있습니다 ㅎㅎ

 

 

브랜드 이야기가 궁금해서 홈페이지에 들어가 보니 고고푸드라는 이름 아래 여러 브랜드가 있는데

종로점은 고고즉석떡볶이와 즉석떡볶이수상한후라이드 가 별개로 있는데 그걸 같이 합쳐서 운영하는 곳인것 같더라구요

홈페이지 상으로는 청담동 호루라기 이진성 씨는 그냥 모델 같아 보이네요.

복고라는 이미지와 잘 어울려서 모델로 썼나 봅니다.

전 첨에 사실 간판을 못보고 들어갔는데 벽에 붙은 사진만 보고 요리인류의 이욱정 피디인가 헷갈렸습니다 ㅋㅋ (눈썰미가 없네요)

 

 

차돌 즉석 떡볶이를 시켰습니다.

사실 여러번 갔는데 가장 처음에 갔을 때 차돌을 시켰어요

 

 

즉석 떡볶이는 엄밀히 말하면 그냥 처음부터 재료를 넣고 본인이 끓여먹는 건데..

즉석이라기 보다는 DIY에 가까운 과정때문에 오히려 그냥 돈내고 바로 먹는 떡볶이보다 오래 걸리지만..

왜인지 모르겠는데 즉석이라는 단어가 붙었더라구요.

즉석에서 끓여먹는다는 전골요리를 의미하겠지만..

아무튼 그냥 가판대에서 파는 떡볶이도 길어야 삼십분? 전부터 끓여내던 걸텐데 말이죠.

음식이 나오는 속도만 따지고 보면 그렇단 말입니다 ㅋㅋ

 

 

잘 익은 차돌과 떡볶이의 조합

 

 

즉석 떡볶이에는 떡, 오뎅, 야채, 계란, 라면, 쫄면, 만두와 소스의 조합까지 잘 이루어져야 맛이 납니다.

거기에 차돌이 더 들어간 셈이죠

 

 

셋트로 나온 치즈 피자. 생각보다 꽤 괜찮습니다. 강추

 

 

그리고 마무리는 볶음밥으로.

그냥 볶음밥이 2천원이고 치즈 볶음밥이 3500원인데 딱 천원이나 오백원만 올렸어도 괜찮았을 듯 합니다.

 

 

볶음밥은 누룽지처럼 눌러서 먹어야 맛이죠 또

 

 

다른날 갔던 때 시켰던 날치알 주먹밥

비닐장갑을 끼고 직접 손으로 만들어 먹는겁니다.

지금도 가끔 가면 사장님이 알아보고 서비스도 주곤 하시는데 ㅎㅎ 떡볶이는 진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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