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2019. 7. 8.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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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보틀 삼청점, 인왕산과 한옥 속에서 커피 한 잔 Second Blue Bottle in Seoul

 

성수점에 이어 블루보틀 2호점인 삼청동점이 7월 5일 현대미술관 맞은편에 오픈했습니다.

삼청동의 고즈넉한 분위기와 어울리는 디자인을 가진 건물로 새단장을 했더군요.

 

 

인근에 북악산, 북촌 한옥마을, 경복궁, 국립현대미술관, 정독도서관 등이 있어서 입지적으로 한국의 전통과 자연을 느끼기에 좋은 장소죠.

삼청동 초입에 있긴 하지만 요즘 삼청동 상권이 많이 죽었는데, 블세권이라고 까지 불리는 블루보틀로 인해서 메인 상권도 좀 살아났으면 하는 바램이 있습니다.

 

블루보틀은 미국 캘리포니아의 오클랜드에서 2002년에 시작한 커피 브랜드 인데요. 창업자가 제임스 프리먼입니다.

일본에 이어 해외진출은 한국이 두번째입니다. (왜때문에?)

특징이라고 한다면 로스팅한지 48시간 이내의신선한 원두를 사용해 핸드드립으로만 슬로우 커피를 만드는 것이 특징인 카페입니다.

커피에 대한 장인정신을 추구하는 곳이죠. 특히나 제가 요즘 커피 유튜버로 또 활약을 준비하고 있기 때문에 ㅋㅋ

블루보틀이 근처에 생긴다고 하니 안 가볼 수가 없더라구요. 성수점은 멀기도 하고 줄이 길데서 못가고 있었거든요

ps) 서울사람TV 구독 댓글 좋아요 알림설정 부탁드려요 ㅋㅋㅋ

 

 

정말 이 그림처럼 생겼어요.

 

 

 

 

 

일요일에 방문해서 그런지 긴 줄에서 사람들의 관심을 느낄 수 있었어요.

그래도 성수동 만큼은 줄이 길지 않으니 아직 방문 못해본 분들은 삼청동이 좋은 대안이 아닐까 합니다.

건물 외벽은 현대적인 스타일에 색깔은 흰색에 가까운 그레이 색입니다.

설계는 일본의 '스케마타 아키텍트'의 건축가 조 나가사카 라는 사람이 했다고 합니다.

오른쪽에 보이는 한옥을 개조한 별관은 7월 말부터 예약제로 운영한다고 하네요.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북촌로5길 76

영업 시간 : 오전 10시 ~ 오후 8시

 

1층에서는 커피 주문, 블루보틀 굿즈, 원두구입이나 베이커리를 주문하는 곳

2층은 커피를 받는 곳인데, 한쪽 탁 트인 창으로 삼청동의 기와지붕을 감상할 수 있구요

가장 멋진 곳인 3층에서는 사이펀 커피바가 있는데 고궁과 인왕산, 삼청동의 전경을 바라보면서 커피를 마실 수 있습니다.

 

 

더운 날씨에도 줄을 서서 기다리는 많은 분들이 계시더라구요

 

 

바로 오른쪽으로 보이는 이 하얀 한옥 건물이 오픈을 기다리고 있는 별관입니다.

 

 

1층 내부에는 목재와 벽돌, 코르크 소재의 인테리어로 깔끔하게 마감된 디자인을 볼 수 있습니다.

테이블도 조금 있긴 합니다.

 

 

1층에서 인상적이었던 건 커뮤니티 맵이라고 해서 삼청동 인근의 상권을 소개한 지도가 배치되어 있던 건데요

박물관, 갤러리. 레스토랑, 카페, 크래프트 샵, 한옥 스테이, 볼거리 등등이 표시되어 있었어요.

동네와 상생하고자 하는 의지를 엿볼 수 있는 지도였습니다.

 

원래 블루보틀은 협업으로 유명한 기업입니다. 아래 글들을 읽어보시면 왜 블루보틀이 커피계의 애플이라고 불리는지

스타벅스와는 어떻게 다른지  좀 이해에 도움이 될 듯 합니다.

 

블루보틀 콜라보 전략_ 이이호시 유미코, 딕테일러 초콜릿 그리고 미르(Miir)

블루보틀이 스타트업이라고? 50개 매장의 카페가 어떻게 대표적인 스타트업으로 불리는 걸까

블루보틀과 스타벅스는 무엇이 다를까?_ 공간을 파는 스타벅스 vs 커피를 파는 블루보틀

 

 

1층은 원두와 굿즈를 주로 파는 곳이죠. 

커피를 1층에서 주문하고 2층에서 받는 시스템입니다. 직원분들이 친절해요~

영수증을 가지고 있어야 그 이름과 번호로 2층에서 불러줍니다

 

에스프레소 베이스 가격

에스프레소와 아메리카노는 5,000원 / 마키아토 5,300원 / 지브롤타 5,500원 / 카푸치노 57,00원 / 라테 6,100원

모카 6,500원 / 싱글 오리진 11,000원

 

드립 커피 가격

블렌드 5,200원 / 싱글 오리진 6,300원 / AU LAIT 10,000원 / 뉴 올리언스, 콜드브루 5,800원

 

그 외 레몬 유자 피즈 4,500원 / 핫 초콜릿 6,300원

 

 

삼청동점의 커피는 모두 성수점에서 로스팅해서 납품을 받고 있습니다.

300g씩 포장되어 판매되고 있네요. 좀 비싼 편입니다.    

블랜드로 쓰리 아프리카스, 벨라 도노반, 자이언트 스탭스, 헤이즈 벨리 에스프레스가 있구요 - 25,000원

싱글 오리진으로 콜롬비아 빌바오 로스 바스코스, 브라질 카콘데 호세 페레이라, 에티오피아 예가체프 할로 바리티 - 35,000원

 

 

블루보틀 굿즈가 판매디고 있는데요 에코백, 드립포트, 머그컵, 드리퍼 등등이 판매되고 있었어요

제일 오른쪽에 작게 보이는 서울 한정판 에코백도 꽤 이쁘더라구요.

저 아래 명함같은 MD카드를 들고 계산대로 가면 원두나 해당 제품들을 살 수 있습니다.

 

 

2층에서 보이는 삼청동 지붕 풍경입니다.

 

 

2층의 커피 받는 모습은 이렇습니다.

 

 

드립커피를 내리는 분주한 손.

슬로우 커피를 지향하지만 현실은 그렇지많은 못할 떄가 많죠.

블루보틀에서는 자체적으로 드리퍼와 필터를 개발해서 쓰고 있습니다.

 

 

블루보틀을 잘 몰랐을 때는 에스프레소 베이스의 커피가 없을꺼라 생각해서 그러니 그렇게 줄이 길지..

라고 생각했는데 역시 있더군요.

에스프레소 머신은 맛을 떠나서 일단 생산성을 위해 개발된 방식이거든요.

몇 초만에 고온 고압으로 췩 해서 최선의 향과 맛을 이끌어 내는 기계죠.

종각역에 '커피친구' 라는 정말 100% 핸드드립 으로만 커피를 내리는 카페가 있는데 한 번 가보셔도 좋을 듯 합니다.

 

 

2층의 테이블

 

 

공간을 파는 스타벅스와 달리 커피 본연에 치중했다는 블루보틀 답게 공간이 마냥 편해 보이지는 않습니다.

다만 그 맛이 일본이나 미국에 살짝 못한다는 의견들이 있더군요

저 벽에 있는 파란 벽 아래는 항상 사진을 찍으려는 사람들로 북적입니다.

 

 

이곳이 3층의 인왕산 뷰입니다. 멋지죠?

3층에는 야외로 이어지는 테라스도 있습니다.

석양이 비칠때 가면 더욱 좋을 듯한 공간이에요.

 

 

사이펀 커피는 11,500원에 판매되고 있는데 좀 비싸죠.

좀 저렴하게 즐기려면 종각역에 있는 스타벅스 리저브에 가서 사이펀으로 추출해서 드셔도 될듯 합니다.

 

 

대표 아이스커피 메뉴인 뉴올리언스 입니다. 드립커피에 우유 설탕이 들어간 음료입니다.

블루보틀을 가기 전에 가장 궁금했던게 이 라떼같은 음료입니다.

원래 에스프레소에 우유를 넣는건데 아무래도 드립에 물이 있기 때문에 어떻게 해도 라떼보다 묽게 마련이거든요

맛은 괜찮은 편이긴 했습니다. 개인적으로 우유를 어느 브랜드를 쓰는지 좀 궁금하더라구요.

업계의 공공연한 이야기지만 라떼는 매일우유거든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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