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licious2019. 1. 4.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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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각 샐러드 맛집] 기분 좋은 한 끼, 어게인리프레쉬

 

요즘 다이어트에 관심이 많다보니 점심으로 자연스럽게 샐러드 전문점을 종종 찾고 있습니다.

밥 대신 샐러드볼을 먹는다고 하면 보통 그런 풀떼기나 먹고 배가 부르기냐 하겠냐고 생각할 수 있는데요

가서 먹어보니 배가 부르더라구요 ㅋㅋ 그런데 뭔가 더부룩한 포만감이 아닌 기분 좋은 배부름이었어요.

 

 

최근 건강을 생각하는 1인가구가 증가함에 따라 이런 샐러드 전문점도 점점 시장이 커지고 있다고 하더군요.

샐러디, 투고샐러드, 스위트밸런스, 더피크닉, 어게인리프레쉬, 샐러드스탑, 피그인더가든 등등 가게들이 점점 수도권을 중심으로 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마켓컬리에서도 어게인리프레쉬 샐러드를 팔더라구요.

서울에는 가로수길, 동대문, 종각, 강남, 홍대 이렇게 다섯 군데 매장이 있습니다.

제가 간 곳은 종각점입니다. 종각역에서 좀 멀긴 해요. 종로2가 사거리에서 청계천 방향으로 쭉 내려가면 오른쪽 2층에 있습니다.

 

어게인리프레쉬 종각점 / 02-722-7717

주소 : 서울 종로구 삼일대로 383

영업시간 : 매일 11:00 - 21:30 / 일요일 휴무

 

메뉴는 샐러드 볼로 단품들도 있고 세트메뉴도 많은데요 2인 3인 추천 콤보메뉴들이 있으니까 그거로 선택을 많이 하더라구요.

샌드위치도 맛있고 렌틸콩스프도 맛있기 때문에 저는 2인 세트를 시켰습니다.

샌드위치 메뉴중에는 반미새우나 반미치킨 같은 고수가 들어간 독특한 맛도 있어요.

 

 

2인 세트콤보에는 연어 아보카도 샐러드, 아보카도 크림치즈 샌드위치, 음료1개, 렌틸콩 스프가 나옵니다.

샌드위치 옆에 있는 풀때기는 그냥 나온거에요 메인 메뉴 아닙니다.

 

 

이게 연어 아보카도 샐러드에요. 딱 봐도 맛있어 보이죠?

스프는 두개가 나왔네요.

 

 

아보카도와 연어가 만났으니 반칙 아닙니까?

거기에 옥수수, 오이, 로메인, 비트, 케일, 양상추, 올리브 등 신선한 야채들과 리코타 치즈, 검은 빵까지 곁들여져 있습니다.

레몬을 살짝 뿌려서 드시면 입에서 살살 녹아요.

연어를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스시집에서 회로 먹는 연어도 좋지만 이렇게 샐러드와 같이 먹는 두툼한 생연어 강추드립니다.

 

 

빵 사이에 있는 크림치즈가 아보카도를 부드럽게 감싸주고 통통한 새우살의 식감이 놀라운 샌드위치입니다.

그냥 한 입 먹어보면 눈이 스르르 감기는 그런 맛입니다.

다이어트는 잠시 잊을만 한 맛이긴 한데 어쨌던 살찌는 재료들은 별로 없으니까요. 칼로리는 낮고 배는 부르고!

먹고 다니 뭔가 든든한 한 끼를 먹은 느낌입니다. 이 정도면 앞으로도 밥 대신 샐러드를 먹을만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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