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카오 여행] 딤섬과 얌차식 맛집 신두기 新斗記 / 딤섬 종류
홍콩으로 여행가면 꼭 한 번씩 먹어보는 얌차식
그중 딤섬을 종류별로 한가득 시켜먹곤 하는데요 마카오에서도 물론 똑같은 문화가 있습니다.
얌차식의 뜻
얌차 YUMCHA 飮茶 라고 하는 건 말그대로 '차를 마시다'는 뜻인데요,
홍콩이나 마카오 같은 광동지방의 식문화의 하나로 아침과 점심 사이에 가족들끼리 모여서 차와 딤섬을 먹는걸 말합니다.
일종의 브런치 개념인거죠. 그래서 얌차식을 먹을 수 있는 식당에 가면 수많은 종류의 딤섬을 볼 수 있습니다.
딤섬만 있다기 보다는 대부분의 중국식당이 그렇듯 수많은 종류의 다른 음식도 다 파는데 딤섬 종류가 좀 더 많다고 해야할까요?
딤섬의 뜻
참고로 딤섬(點心)의 뜻은 점심 전후에 간단하게 먹는 음식을 뜻하는데요 종류가 어마어마하게 많습니다.
중국에서는 코스요리 중간에 먹고 홍콩에서는 전채음식, 한국에서는 후식으로 딤섬을 먹는 편입니다.
딤섬은 모양이나 조리법에 따라 여러 이름으로 불립니다.
모양에 따라 크게 세가지로 나뉘는데 작고 피가 얇아서 투명한 지아오(餃),
껍질을 두툼하게 싸서 두꺼운 파오(包), 윗부분이 뚫려서 속의 내용물이 보이는 건 마이(賣)라고 부릅니다.
조리방법에 따라서는 쩡(蒸, 찜요리), 쭈(煮，삶은 요리), 자(炸, 튀김요리), 카오(烤, 구운 요리), 찌엔(煎, 부침요리) 등으로 나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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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소개할 음식점은 신두기, XIN DAU JI 라고 하는 음식점인데
딤섬만 전문으로 파는 레스토랑은 아니지만 꽤 맛있었던 기억이 납니다.
코타이의 갤럭시 호텔 근처에 있습니다.
중국식당은 대부분 원형 테이블에 빙 둘러서 가족끼리 식사를 하는 구조로 셋팅이 되어 있죠.
네명이서 먹었기 때문에 아주 많이 시킨 건 아니고
기본적인 딤섬 외에 한국사람들이 좋아하는 딤섬 위주로 주문을 했습니다.
볶음밥과 면과 청경채, 닭다리 정도가 보이네요
위가 뚤리고 새우가 들은 대표적인 딤섬의 한 종류인 샤오마이. 燒賣 / 烧卖
광동어로는 씨우마이 슈마이로 불립니다.
돼지고기, 통새우, 다진 새우, 표고버섯, 생강등이 들어갑니다
보통 노란 피에 둘러쌓여 있고 돼지고기 위에 새우가 좀 올라가서 게알 고명이 올라간게 시그니쳐 비쥬얼이죠.
왼쪽에 보이는 반투명의 새우찐만두가 하가우(광동어 / 하교)입니다.
蝦餃 / 虾饺
'새우 하' 자가 들어가죠. 반투명한 밀가루 피에 새우를 싸서 만드는데 식당에 따라 돼지고기나 죽순을 같이 넣기도 합니다.
차슈바오 叉燒包
차슈바우는 겉보기에는 찐빵처럼 생긴 딤섬인데 속에는 바베큐맛의 굴소스로 양념된 돼지고기가 들어 있습니다.
돼지고기 찐빵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꽤 커서 금방 배가부르니 하나만 드세요 ㅋㅋ
그 외에도 많이 먹는 딤섬종류로 샤오롱빠오(小籠包 / 小笼包 / 소룡포), 창펀(腸粉 / 肠粉) , 스프링롤 (春捲 / 춘권), 차샤오수(叉烧酥 chachaosu)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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