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시세 정보 구리 고철시세 보는 방법
비철금속 종류와 고철시세
우리가 흔히 잘 아는 귀금속에는 금, 은, 동이 있습니다. 금 시세가 요즘 꽤 많이 올랐죠. 금속은 철금속과 비철금속으로 나뉘는데요. 오늘은 비철금속의 종류, 그중에서 동이라고 불리는 구리의 특징과 동시세에 대해 한 번 정리해볼까 합니다. 아랫글 한 번 참조해주세요.
비철금속의 종류
철은 탄소의 함유량에 따라 순철, 탄소강, 주철로 나뉩니다.
비철금속은 쉽게 말해 철이 아닌 공업용 금속을 총칭해서 부르는 말입니다. 영어로는 Nonferrous Metals 라고 합니다.
비철금속의 종류에는 구리, 납, 주석, 아연, 금, 백금, 수은, 니켈, 알루미늄, 마그네슘, 카드뮴, 우라늄, 토륨, 플루토늄, 베릴륨, 타이타늄, 지르코늄, 나이오븀, 바나듐, 하프늄, 인듐, 탄탈럼, 몰리브데넘, 텅스텐, 규소, 저마늄, 나트륨, 칼륨, 갈륨 등 종류가 정말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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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는 어떤 금속인가요?
대표적인 비철금속인 구리는 인류 역사에 있어 가장 오래된 금속의 하나입니다. 동이라고도 불리죠.
아마 학교에서 주기율표 배우는 시간에 들어보셨을 텐데요. 구리는 원자번호 29번 원소기호 Cu 입이다
색상은 붉은빛의 광택이 나고, 비교적 성질이 무르고 얇게 펴지는 전성이나, 늘어나는 연성이 커서 가공이 쉽고, 전도율이 높아서 실생활에 많이 쓰입니다.
구리의 특성과 가격
구리는 비철금속 중에서 가장 가격이 비싸며, 시세에 민감하게 변동하는 비철금속입니다.
구리의 가격(동시세)이 비싼 이유는 용도가 다양해서인데요, 그중 가장 많이 사용되는 분야가 바로 전체 사용량의 60%를 차지하는 전선입니다.
국내에 있는 전선 회사 1위가 바로 LS전선이죠. 구리는 은 다음으로 전도성이 좋아서 방열기나 열 교환기에 많이 들어갑니다.
동 자체는 성질이 무르기 때문에 다른 금속과 합금으로 개량해서 많이 쓰게 됩니다.
주석과 합금으로 청동이 되고, 아연 합금인 황동, 백금 합금인 백금 등이 있습니다.
그리고 구리는 많은 양이 생산되기 때문에 실용적인 목적으로도 가장 많이 사용되고 용도가 많아서 시세에 민감합니다.
구리의 종류
구리는 순동과 합금인 신주로 나뉩니다.
순동은 동 함량에 따라 A동(꽈동), 캔디, 상동, 파동으로 나뉩니다. 구리중에서도 가장 등급이 높은 A동(꽈배기동) 입니다. 99.98% 이상의 구리 함량을 가지고 있죠.
신주는 합금이 되는 금속의 종류에 따라 노베 1종, 노베 2종, 석노베, 실노베, 절봉 A, 절봉 B, 주물 신주, 호킹, 잡신주 등등으로 나뉩니다.
이런 단어들을 알려드린 이유는 아마 뉴스를 좀 관심 있게 보신 분들은 폐전선이나 구리 스크랩, 구리 선 등등을 매입하거나 판매하는 정보를 찾으실 수 있기 때문입니다. 스크랩은 쇠 부스러기나 파쇠, 고철을 나타내는 말입니다. 철스크랩, 비철 스크랩이라고 해서 이미 한 번 쓰였던 금속들이라도 재활용 가치가 높기 때문에 매입이나 관련 수출 산업도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순동보다 스크랩을 많이 배합할수록 경제적으로는 떨어지기 때문에 이용량에는 물론 한도가 있습니다.
동시세 개념
동시세는 다시 말해 구리의 시세입니다.
국내외의 금속의 시세는 런던금속거래소 (London Metal Exchange, LME)가 기준이 됩니다.
런던금속거래소(LME)는 세계 비철금속거래의 중심지입니다. 1877년 개설되었는데 이곳에서 결정하는 가격을 ‘LME 가격’이라고 합니다. 이는 곳 세계에서 거래되는 가격의 기준이 된죠. e-나라지표를 봐도 주요 비철금속 국제가격 동향은 런던금속거래소 공식 가격을 기준으로 하고 있죠.
그 외에도 뉴욕상품거래소 (Comex), 상해거래소 (SHFE) 등에서 거래되는 가격을 바탕으로 동시세는 많은 영향을 받습니다. 가격 결정은 제련소, 광산, 수출입업체, 금융기관 등 다양한 이해관계에 따라서 결정이 되죠.
한국에도 LME KOREA라고 해서 철강, 비철금속, 귀금속, 희소 금속이나 에너지의 시세를 볼 수 있는 사이트가 있습니다.
동시세를 확인하는 이유
아마도 구리의 시세를 확인하는 경우는 구리 선(폐전선)를 비롯한 고철이나 비철금속을 판매하거나 매입하는 분들이 궁금해 하실 것 같습니다. 아마 전기를 다루시는 분들은 공사 중에 생긴 자투리 중고 전선들을 모아두었다가 한 번씩 재활용업체에 판매해서 수익을 올린 경험이 한 번씩은 있으실 듯합니다.
중고시세라 하더라도 기본적으로 시세를 따르게 됩니다.
판매자는 비철 스크랩을 제값 받고 판매하고자 하고, 매입업자들도 나름 경쟁이기 때문에 비교 우위를 점하면서 매입을 하려고 하기 때문이죠. 그만큼 구리는 환금성이 있는 고철이란 뜻입니다.
구리 시세를 10년간 보면 2010년 최고치를 찍고 2016년 최저치를 찍게 됩니다. 최근에는 1월 코로나 사태 이후 급락했다가 5년 내 최고치(2018.6)가에 근접하면서 오르는 추세에 있습니다. 금이나 은처럼 묵직하게 움직인다기보다는 경기에 민감한 종목으로 간주하는 편입니다. 아마도 향후 몇 년간은 경기에 따라 지속해서 상승할 가능성이 높을 듯합니다.
LME를 기준으로 동시세를 체크해 보시면 될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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