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2터미널 셀프체크인, 셀프백드롭(자동수하물 위탁)
인천공항 2터미널에 도착했습니다. 대한항공의 경우 모닝캄인 경우에는 직접 수속을 해주고 짐을 붙여주는 직원들이 카운터에 있습니다.
그마저도 그 앞에 좀 덩치큰 직원분이 아무나 못들어가게 철저하게 디펜스를 하고 계시더라구요
모닝캄의 경우 동반 1인까지만 같이 수속을 할 수 있습니다.
그냥 일반 카운터는 대부분 셀프체크인을 한 다음에,
자동수하물 위탁하는 곳에 셀프 백드롭을 해야되더라구요.
뭐 첨단 기술로 그게 더 빠른 수속을 할 수 있는 것처럼 홍보를 하고 있기는 한데.. 선택의 여지가 없습니다.
결국 줄서서 기다리지 말고 직접 티켓팅하게 만드는 맥도날드의 주문하는 것과 같은 키오스크로
인건비를 대체하는 4차 산업혁명 시대가 점점 다가오고 있음을 실감하는 순간이었죠.
2터미널은 카운터별로 수속하는 고객을 좀 세분화 시켜놨는데요
- 1등석과 프리스티지 석 : A 카운터에서 수속을 합니다.
밀리언 마일러클럽, 모닝캄 프리미엄 클럽 A1~3번 카운터 / 프리스티지 A4~18번 카운터
- 모닝캄 : B 카운터
- 스마트 체크인 존이라고 해서 셀프 체크인 및 셀프 백드롭은 D,E
- 외국 항공사, 대한항공 한가족서비스, 웹 / 모바일 : F카운터
- 일반석(이코노미), 미주 : G카운터
- 단체 항공 H카운터
아.. G카운터를 가보진 않았는데 일반 이코노미 고객들을 상대로 직원들이 수속해주는 곳이 G카운터 하나밖에 없군요
인천공항 제2터미널의 천장은 곡선이 참 유려합니다.
바람이 하늘하늘 부는 것 같기도 하고 파도가 치는 것 같기도 하죠?
항공사가 대한항공, 델타항공, 에어프랑스, KLM항공 네 군대만 들어와 있다보니
전반적으로 좀 한산하고 여유있다는 느낌입니다.
아마도 1터미널에서도 그만큼 수요가 분산됐으니 그런 느낌이 들겠죠?
- A카운터 출구쪽으로는 대한항공 프리미엄 체크인 라운지도 보이네요
밀리언 마일러 및 모닝캄 프리미엄 클럽 회원 / 프레스티지 클래스 탑승 승객 / 스카이팀 엘리트 플러스 회원
들이 따로 체크하는 곳인데 거기까진 뭐 특별히 다를 건 없구요
퍼스트 클라스 체크인 라운지가 따로 있는데.. 거기선 앉아 있으며 직원분들이 짐도 날라주고 음료도 주고 수속도 도와줍니다.
자 그럼 전 D, E 에 있는 셀프 체크인과 셀프백드롭(자동수하물 위탁)을 한 번 해보기로 했습니다.
셀프체크인은 항공기 출발 1시간 전까지 D,E 카운터에서 아침 6시30분부터 가능한데요
먼저 셀프체크인 기계에서 여권을 인식시켜서 발권(티켓팅)을 먼저 하세요
순서는 그냥 터치하면서 하란대로 하면 되긴 한데 굳이 순서를 말씀드리면
항공사 선택 - 여권인식 - 예약정보 확인 - 여정 확인 (좌석 선택) - 탑승권 출력 - 수속 완료 입니다.
참 쉽죠?
자 그럼 다음 발권된 티켓을 가지고 뒤로 가서 셀프 백드롭을 해봅시다.
셀프 백드랍 이용방법을 말씀드리면
순서는 탑승권과 여권 스캔 - 수하물 투입 - 수하물 - 위탁규정 확인 - 수하물 태그 부착 - 확인증 발행 인데요
위에 사진에 보이는 곳에 여권과 탑승권을 먼저 스캔하고(화면보고 그냥 따라하시면 됩니다 쉬워요)
이렇게 수하물을 올려놓습니다. 무게를 재고 있죠?
수하물 1개 23Kg까지 가능합니다.
미주행, 연결여정, 코드쉐어 항공편 승객, 유아동반승객, 모닝캄클럽 또는 프레스티지석 이상승객 은 제한이 있다고 하니
저 위에 써 놓은 각자의 해당 카운터로 가시면 되겠습니다.
짐은 손잡이가 보이는 쪽으로 눕혀서 놔야되네요
기계에서 나온 짐 택을 손잡이에 꼭 잘 붙이셔야됩니다.
그리고 작은 스티커도 가방에 딱 붙이는거 아시죠?
그래야 자동으로 자기 목적지까지 짐이 잘 갑니다.
옆에 있던 실습나온 학생이 도와주네요.. 직원 없는 공간에서 직원 대신 실습생이 열일하는 느낌..
다 마치고 나면 문이 지잉하고 닫힙니다. 오오..
그럼 끝..
그럼 이렇게 집을 붙인 확인증이 나옵니다(왼쪽)
오른쪽 종이는 뭐냐면요 ㅋㅋ
제가 깜박하고 짐 속에 핸드폰 외장 충전기를 붙였거든요. 원래 기내캐리 해야되는데..
그랬더니 나중에 출국심사 하기 전 엑스레이 검사할 때 여권 스캔하니까 직원 분이 저한테 오른쪽에 있는 종이를 하나 주시더라구요.
그게 출국심사 받고 나가는 출국장 내에 있는 수하물 확인소에 가보라고 합니다. 제 짐 걸려있다고..
수하물 확인소는 출국장 내에 좌 우측 끝에 하나씩 있는데요..
저는 B로 가라고 해서 갔더니..가방 열어주면서 배터리를 빼주시더라구요 ㅋㅋ
인천공항에는 출국장으로 나가는 문이 왼쪽 끝 1번과 오른쪽 끝 2번 두개 밖에 없는데요
A, B, C, D 카운터는 1번 게이트
E, F, G, H 카운터는 2번 게이트 쪽으로 가시면 좀 더 가깝습니다.
아무튼 셀프체크인과 셀프백드랍이 크게 어려운 건 아니니..
줄 길게 서지 말고 한 번 도전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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