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맛집] 제2터미널 평화옥 곰탕 / 임정식 쉐프
2월에 갔던 인천공항 제2터미널에 있는 평화옥 이야기를 지금에야 쓰게 됩니다.
당시 아오모리 출장때문에 대한항공을 이용하게 되서 2터미널을 처음 가보게 됐어요.
리무진 타면 15분 정도 더 걸리더라구요
확실히 1터미널보다 뭔가 깔끔하고 시원시원한 느낌이 들더라구요. 자동체크인도 처음 해보고..
와이파이 도시락도 수령완료 하고나니 슬슬 배가 고프더라구요.
지하에 맛집이 있다는 정보를 아직 접하기 전이어서 일단 눈에 띄는 식당을 찾았습니다.
공항 가운데쯤 에스컬레이터로 올라가는 한 가운데 2층에 평화옥이라는 식당이 보여서 올라갔습니다.
저는 당시 평화옥이 정식당의 임정식셰프가 하는 식당인 줄은 모르고 일단 들어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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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에는 2청사가 오픈한 지 얼마 되지 않았을 시점이라서 별로 맛집에 대한 정보가 없던 때였습니다.
당시 아침 일찍 도착했었는데 식당 앞에 있는 안내문을 보면서
뭔데 곰탕 하나가 15000원 씩이나해? 하면서 툴툴거리며 들어갔었죠.
아침메뉴가 저정도면 저녁메뉴는 도대체 얼마라는거야...
2청사 이거이거 처음 생기더니 임대료를 얼마씩 받길래 식당들이 이모양인거야..좀 심한데.. 하면서 들어갔죠 ㅋㅋ
그러다가 들어가면서 아.. 미슐랭셰프가 하는 집이구나..했죠..
그래도 그렇지 좀 대중적인 식당을 입점시키는게 맞지 않나 라는 생각은 들더군요.
어쩔 수 없이 몇 개 없는 식당에서 골라야만 하는 특수성이 있는 공항에서
저정도 가격의 곰탕이면 좀 폭리를 취한다는 생각이 안 들 수 없겠더라구요.
아무튼 일단 당시엔 그런 고민도 별로 할 새도 없이 배고팠기 때문에 일행들과 식당 안을 들어갔습니다.
꽤 넓더라구요.
2층에서 내려다 보는 인천공항 내부도 멋있었지만
군데군데 새도 날라다니는 식당 내부 인테리어도 꽤 인상적이었어요.
특히 저 길게 생긴 바처럼 된 테이블은 혼자온 여행객들도 남들의 시선을 의식하지 않고
비싼 밥을 욕하면서 먹기 딱 좋은 자리겠더라구요 ㅋㅋ
곰탕이 나왔습니다. 고기는 좀 많이 들은 편이었어요.
아침일찍이 아니었으면 면이나 밥, 어복쟁반 같은 다른 메뉴도 고를 수 있었겠지만 비싼건 마찬가지..
음 일단 저 곰탕을 공항이 아닌 다른 장소에서 과연 15000원을 주고 사먹게 될 것인가를 객관적으로 질문을 던진다면..
가성비까지 따져봤을 때 아니올시다. 에 한 표를 던지겠습니다.
지하 1층에 푸드코드 많으니 거기가서 드세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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