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 쉑쉑버거 완전 별로 (메뉴, 가격) / SHAKE SHACK BURGER
추석 연휴에 오키나와에 급 간다고 수영복을 갑자기 좀 사야겠기에..
오전에 분당 장원막국수 갔다가.. 강남 신세계 가서 빌라봉 매장 들렀다가.. 바로 옆 고터 지하상가 갔다가
동대문 넘어가서 두타몰, 밀리오레, APM 쇼핑몰, 굿모닝 시티, 롯데피트인, 맞은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맥스타일까지..
엄청나게 돌아다녔습니다. 철이 철인지라 여름옷은 다 들어갔지만..
밀리오레 지하 2층에 가면 연중 수영복, 서핑복, 보드숏, 워터레깅스, 비키니 등.. 수영복을 살 수 있는 매장이 있습니다.
워터백에 스냅백까지 풀셋으로 현금네고 팍팍해서 기분좋은 쇼핑을 했지요.
돌아다니면서 느낀거지만.. 중국인이 없어서 그런가 정말 파리날리는 매장들도 많더라구요.
그리고 밤에는 메가박스에서 킹스맨 2까지 때리고... 아주 보람찬 하루였어요.
어쨌던 동대문에 들온 김에 쉑쉑버거를 한 번 먹으러 갔습니다. 두타 오른쪽 1층 야외에 있어요.
미국 뉴욕의 명물버거로 알려진 쉐이크쉑(줄여서 쉑쉑)버거는
신논현역 근처 강남대로에 1호점, 청담동에 2호점이 생기고 동대문에 3호점이 생겼죠. 분당 AK플라자와 고양 스타필드에도 있습니다.
도대체 무슨 맛이길래.. 그렇게 사람을 줄을 세우는지..
그래도 또 버거 매니아인 제가 한 번 가봤습니다.
들어가자마자 자리가 없어서 .. 주문하기 전에 눈치싸움이 시작됐습니다.
쉑쉑버거 메뉴가 꽤 많더군요. 셋트메뉴는 따로 없습니다.
버거, 감자튀김, 음료, 맥주 등등을 다 따로 시켜야 되더라구요
기본 쉑쉑버거가 6,900원, 콜라 2,700원, 감자튀김 3,900원 이면 혼자 가서 이렇게 먹으면 13,500원이네요...띠용
주문하면서 뭘 시킬지 고민하고 있는데 옆에 쉑스택 (SHACK STACK) 이 절 유혹하고 있네요.
맥도날드 시그니처 버거 중 그릴드 머쉬룸 버거를 좋아하긴 해서 하나 같이 시켰습니다.
둘이서 버거 두개, 감자튀김 하나, 콜라 하나, 그래도 가게 이름에 들어가는 쉐이크 하나를 시켰는데
31,800원이 나왔네요 ㅋㅋㅋㅋ
어이가 좀 없긴 합니다..
진동벨이 울려서 음식 받는 쪽으로 갔어요
이곳이 음식 반납도 하고 나오면 받는 곳입니다.
제가 시킨 메뉴가 나왔습니다.
바로 옆에 머스터드와 캐첩 그리고 마요네즈를 셀프로 받게 되 있어요.
컷팅해서 먹으려고 일회용 나이프도 같이 챙겼습니다.
캐첩과 머스터드는 플라스틱 용기에 받고 마요네즈도 받았어요.
이게 기본 쉑쉑버거 싱글패티 6,900원 짜리 입니다.
비프패티와 토마토, 양상추, 쉑소스, 치즈가 들어가 있네요. 이게 6,900원?
나이프로 컷팅하면 요런 단면이구요.
고기의 육즙이 묵직하게 베어나오는데 그렇게 짜지는 않습니다
이게 쉑스택버거입니다.
쉑스택버거는 쉑쉑버거 + 베지테리언을 위한 슈룸버거의 조합인데요.
치즈로 속을 채운 버섯패티가 들어있습니다.
처음엔 저 안에 뭐가 들었는지 모르고 패티가 두겹인가 보다 했죠.
단면입니다.
위의 패티가 몬스터 치즈와 체다 치즈로 채워서 포토벨로 버섯과 함께 튀긴 패티에요.
베지테리언을 위한 슈룸버거에 들어가는 패티죠.
그래서 니가 12,400원 짜리 버거란 말이지.. 흠..
그리고 니가 5,900원짜리 바닐라 쉐이크란 말이지..
참 제가 시키고도 이렇게 마음이 별로네요 ㅋㅋㅋㅋㅋㅋ
딸기보단 바닐라를 좋아해서 .. 이렇게 찍어먹어본들 뭐 그닥..
총평.. 완전 별로..
한 번은 궁금해서 와보지만 다시는 안오고 싶은 이유중의 하나는..
그렇게 인상적이지 않은 맛과 인상적인 가격을 떠나서..
2~3만원을 내고 먹는 햄버거 가게의 매장의 테이블과 의자가 너무 따닥따닥 붙어있어서
옆 테이블에서 누가 지나갈라치면 의자를 당겨 비켜줘야 된다는 사실입니다. 가장 어이가 없어요..
쉑쉑버거 두타점 TEL 02-3398-4003
매장주소 : 서울시 중구 장충단로 275 두타몰 1층
영업시간 : 10:30 AM~ 11:00 PM (라스트 오더 22:30)
주차 : 건물 주차장 이용가능 (2시간 무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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