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카오에서 맛본 해장음식의 진수, 신무이 굴국수
해외로 출장을 다니다 보면 한국에 들여오고 싶은 그런 음식들이 있습니다.
라오스 비엔티엔에서 먹었던 도가니국수와 마카오에서 먹었던 굴국수가 최근 먹었던 음식중에선 딱 그렇더라구요.
사실 맛집을 찾아다니는 여행도 아니었고 맛집을 찍으러 다니던 출장도 아니었습니다.
먹는 것에 있어서 만큼은 꼭 촬영해야 될 집들 아니고서는 아무런 제약이 없으니,
개인적으로 가이드분에게 정말 맛있는 집들만 좀 추천을 해달라고 부탁들 하고 다녔던 출장이었죠.
그래서 간 곳 중 하나가 바로 이 신무이 굴국수 집이었습니다. 전 아무 생각없이 맛있다고 인스타그램에 사진을 올렸더니
이미 많은 지인들이 타이파빌리지 맛집으로 이미 너무나 유명한 집이라는 코멘트를 달아서 알게 된 집이죠.
위치는 구글맵에서 신무이 굴국수를 치면 위치는 바로 나오니 찾기 어렵지 않습니다.
新武二 / 853 2884 3946
주소 : R. de Coimbra, 105號175 R. Macau
영업시간 : 07:00~18:30
몰랐는데 밥블레스유랑 짠내투어에도 나왔다고 하더라구요.
국수는 대부분 30달러 정도하니까.. 4500원 정도네요
주문 방법이 있긴 한데 그냥 가이드님이 자기가 평소에 먹는 디폴트한 맛으로 굴국수를 시켜주셨어요
마카오에 오래 계신 분이 시켜준거니까 그냥 먹으면 됩니다 ㅋㅋ
재밌는 건 병에 들은 VITASOY 라는 두유가 유명하더라구요
비타소이라니.. 비타민이 들은건가
웨이타나이라는 홍콩 음료인데 마카오에서도 많이 마시더라구요.
어디서 많이 마셔본 맛인거 같다 하면서 먹었는데 베지밀 맛입니다.
단맛이 없는 밍밍한 맛이에요.
드디어 굴국수가 나왔습니다.
쌀국수와 계란을 고르고, 면의 굵기 선택, 토핑과 사이드디쉬 등을 골라서 주문할 수 있는 방식입니다.
굴국수라기 보다는 굴도 일종의 토핑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문어볼 외에도 돼지고기, 소고기완자, 피쉬볼 등 종류가 많습니다.
한국사람들이 많이 먹는 고명으로는굴, 숙주나 파 후레이크, 문어볼이라고 사장님이 말씀해 주시더라구요
옆에 놓여져 있는 고추도 취향에 따라 넣어드시면 되구요
매운 고추길므도 조금넣어 먹으면 맛있다고 해서 넣었습니다.
굴 양 보이시죠? 진짜 많습니다.
굴국밥 생각하고 한 입 먹었는데..
와 어제 먹은 술이 그냥 다 해장되는 느낌.
여기서 아 이건 한국 가져가야겠다 라는 생각이 바로 들었죠.
그러고 보니 곱창도 들어있었네요.
이건 가이드님 픽이었던듯 싶습니다.
이건 사이드로 시켰던 돼지고기 튀김.
워낙 폭찹이 유명한 마카오라서 믿고 먹었는데 진짜 맛있습니다.
쭈빠빠오에서 받았던 감동을 또 신무이에서 받았네요
마카오 가시는 분들은 꼭 한 번 들러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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