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쇠 웍 장점과 길들이는 방법 총정리!
무쇠웍만 있으면 나도 요리사
날이 갈수록 집에서 취미로 요리를 하시는 분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각종 조리도구의 인기 또한 치솟고 있죠.
오늘은 무쇠 웍에 대한 기본적인 정보, 장점을 살펴보고 일명 '시즈닝'이라고도 하는 길들이기 방법까지 알아보겠습니다.
요리할 때 어떤 냄비를 쓰는지, 어떤 프라이팬을 쓰는지 등에 따라 요리의 디테일이 달라집니다.
그중에서도 무쇠 웍은 집에서도 프로페셔널한 요리에 접근할 수 있어 이용자도 늘어나고 판매처 또한 점점 늘어나고 있습니다.
무쇠 웍이란?
무쇠 웍은 쉽게 말해 중국식 프라이팬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커다란 냄비와 솥의 중간 정도라고나 할까요?
흔히 중화요릿집에서 쓰이는 무겁고 거대한 철 냄비 입니다.
중국어로는 镬 [huò] 발음은 훠 정도가 되겠네요. 한자 발음은 가마솥 확 입니다.
북경어로는 궈 / 锅 [guō] 혹은 차오차이궈 / 炒菜锅 [chǎocàiguō] 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한글이나 영어로 WOK 이라고 부르는 이유는 광동어 발음이 웍이라서 그렇습니다. 미국에 이주한 광동성 화교 때문에 영어로도 WOK이라고 불립니다.
웍의 용도
웍은 대부분의 중식을 요리하는 데에 쓰이며 특히 볶음밥, 야채볶음 등을 비롯한 볶음 요리에 흔하게 사용됩니다.
보통 중국식 웍 하면 보통 불 위에서 화려하게 흔들며 요리하는 모습을 상상하게 되죠.
하지만 무쇠로 만들어진 만큼 굉장히 묵직해서 한 손으로 잡고 여유롭게 흔들기에는 충분한 연습과 숙련이 필요합니다.
팬 자체의 무게도 무게지만 용적이 큰 만큼 안에 들어간 푸짐한 재료의 무게까지 생각하면 정말 강한 팔힘이 요구되는 조리도구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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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쇠 웍의 장점
그럼 본격적으로 무쇠 웍의 장점을 알아볼까요?
먼저 웍은 용적이 깊고 넓어 볶음요리를 할 때 재료가 밖으로 튀어 나가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또한 두께는 얇은 편에 속하기 때문에 불에 닿았을 때 가열되기까지의 시간이 상당히 짧습니다. 열이 빠르게 전달되고 빠르게 식는 거죠.
보통 웍은 강한 화력으로 조리를 하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가열되고 식는 속도가 빠른 만큼 팬 안의 구역에 따라 온도차가 극명하게 납니다.
따라서 이를 섬세하게 잘 조절하는 게 웍 사용 기술의 키포인트라고 하네요.
웍에서 일어나는 대류 현상을 镬气(웍헤이/광동발음)라고도 부릅니다.
웍질을 오래 하게 되면 인대에 무리가 많이 가서 은퇴를 좀 앞당기는 계기가 된다고도 하죠.
무쇠 웍 다루는 방법
다음으로는 무쇠 웍 시즈닝 방법입니다. 제품을 새로 구입하면 처음에 제품 자체에 녹 방지 코팅이 되어있습니다.
우리가 흔하게 알고 있는 일반 가정용 프라이팬에 식재료가 눌러붙는 것을 방지하는 코팅과는 완전히 다른 물질입니다.
무쇠 주물팬이기 때문에 아무래도 요리시 유해물질이 나올 수 있기 때문에 사용 전 필수적으로 제거해줘야 합니다.
먼저 철수세미에 따뜻한 물을 적셔 팬 안쪽을 박박 문질러줍니다.
이때 시커먼 쇳물이 나오게 되는데, 이 쇳물이 옅게 배어나올 때까지 문지르고 헹궈내고를 반복하시면 됩니다.
다음으로는 웍을 가스레인지 위에 올리고 센 불에 달궈줍니다. 연기가 나면 중불로 낮춘 다음 기름을 골고루 발라주세요.
그 상태로 약 20분정도 달구는 과정을 두 번에서 세 번 정도 반복하시면 됩니다.
만약 이후 사용하다가 녹이 슬 경우 철수세미로 문지르는 작업을 두 번 정도 다시 해주시면 됩니다.
업소용 웍이 아니라 집에서 가정용으로는 롯지무쇠팬을 많이 사시더라구요.
사실 장비가 중요한 게 아니라 스냅이 중요하다는 걸 아셔야 됩니다^^
웍은 오래 사용할 수록 빛을 발하는 조리도구이기 때문에, 인내심을 가지고 잘 관리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럼 오늘 포스팅이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모두들 좋은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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