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맥 황금비율 소맥 만드는 법 / 폭탄주 종류 및 제조법
최고의 쏘맥 황금비율 알려드립니다.
오늘은 소맥 황금비율에 대한 이야기를 하려고 합니다. 소주만 먹기엔 분위기가 좀 신나고, 맥주만 먹기엔 안취하고 배부른 그런 신나는 분위기에 딱 맞는게 바로 소맥이죠. 그런데 그것도 잘 타야지 훨씬 맛도 좋고 분위기가 삽니다. 소맥 타는 방법은 아래 글을 참조해 주세요
소맥 먹는 타임
보통 회식자리에서 첫 잔은 소맥으로 마시는 경우가 많죠.
그 이유는 잘 모르겠지만 첫잔이라도 좀 훅 달아오르고 시작하자는 의미가 있는게 아닐까 합니다.
사실 황금비율이라고 하기도 애매한게 개인데 따라서 맛에 대한 기호가 다 다르다 보니
어떤 사람은 소주가 많은 걸 선호하시는 분들도 있고 어떤 분들은 라이트한 버전을 좋아하시는 분들도 계시거든요
그냥 그래서 일반적으로 쏘맥이다 할 때 어떻게 타는게 보편적인지건, 그외 다른 폭탄주 버전들에 대한 이야기를 하려고 합니다.
마케팅 차원이지만 소맥 자격증이 있을 정도로 술자리에서 소맥을 잘 타는 사람들은 인기가 많죠.
황금비율로 탔을 때의 장점은 맛에 있어서 목넘김이 좋고 거부감이 없다는 중론이 있습니다.
물론 이것도 어떤 브랜드의 맥주와 소주를 섞었을 때 맛있냐.. 비율이 어떻냐 라는 문제로 귀결되지만
그것도 또 개인적인 취향이 반영된 결과일 가능성이 큽니다.
1. 소맥 비율
자 먼저 영원한 숙제인 소주와 맥주의 비율에 대한 이야기를 해볼까요?
일반적으로 소주 : 맥주의 비율이 1:9 일때는 마셨을 때 숙취없이 부드럽게 술술 넘어가는 느낌
2:8 (1:4) 도수가 좀 약하긴 한데 여성분들이 많이 선호하는 비율
3:7 (1:2.3) 일반적으로 사람들이 가장 선호하는 황금 비율이라고 보통 말합니다.
목넘김이 부드럽고 적당히 취하는 정도죠. 이 기준으로 소주의 비율이 올라갈수록 빨리 취하게 됩니다.
3:7 기준으로 소주가 적으면 밍밍한 편이고 많으면 소주맛이 강하면서 빨리 취하는 편이죠.
자 그럼 더 도수를 높여 볼까요?
4:6 (2:3) 은 '에라이 오늘 한 번 취해보자' 주의일 때 타는 비율이고
5:5 (1:1) 는 기절하거나 만취 주의보가 뜰 수 있습니다.
물론 그것도 개인적인 주량에 따라 맛과 취하는 정도가 다를 수 있습니다.
그 외에 꿀주라고 해서 소주잔에 소주 9 : 맥주 1 정도 곁들여서 마시면
소주의 쓴맛은 사라지고 맥주의 탄산도 사라져서 단맛이 난다고 해서 꿀주라고 부릅니다.
2. 술의 양
사실 비율도 중요하긴 한데 절대적으로 술을 얼마나 먹느냐도 중요하죠.
보통 소주잔을 두개 겹쳐서 겹치는 선까지 소주를 탄 다음에 맥주컵의 브랜드 아래까지 타는 방법이 가장 일반적인데요.
그걸 직접 무게로 달아보지 않아서 비율이 정확하게 어떻게 되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너무 과학적으로 비율을 신경써가면서 마시는 건 술자리와 참 안어울리죠.
괜히 술집에서 비율 정확히 맞춘다고 요란스럽게 그러시면 안됩니다. 자연스럽게 후루룩 타세요 ㅋㅋ
보통 딱 맥주잔의 인쇄된 로고 밑까지 타는게 한 모금에 원샷으로 털어넣기에 좋은 양이기는 합니다
비율이 어떻게 되건 간에 많이 마시면 취하니까 조심하세요~
3. 브랜드별 조합
각 맥주 회사들이 자사의 브랜드를 넣은 소맥 조합을 이미지로 만들어서 네이티브 광고를 많이 하더군요.
구전으로 전해지는 조합들이 있죠.
- 카스처럼 : 카스 + 처음처럼
- 구름이슬 : 클라우드 + 참이슬
- 맥스처럼 : 맥스 + 처음처럼
- 테슬라 : 테라 + 참이슬
- 테진아 : 테라 + 진로이즈백
- 켈리슬 : 켈리 + 참이슬
그 외에도 카스 + 참이슬 / 카프리 + 참이슬 / 하이트 + 처음처럼 / 진로 + 카스 입맛에 맞다는 다양한 의견들이 있습니다.
근데 보통 집에서 소맥을 타먹는 경우는 별로 없잖아요? 친구들 만나서 재밌자고 주로 밖에서 회식할 때 주로 소맥을 타는 편인데.. 문제는 보통 그 가게들이 주로 취급하는 주종이 있게 마련입니다. 오늘 갔던 아구찜 집에서는 오로지 피츠만 취급하더라구요.
그냥 본인이 좋아하는 브랜드가 그 가게에 있으면 한 번씩 섞어서 개인적인 데이터가 생기면 좋을 듯 합니다. 물론 맛있는 술은 남이 타주는 게 제일 맛있죠. 타주는 사람마다 다 개성이 달라서 맛있습니다.
4. 폭탄주 제조법
그 외에도 일반적으로 소맥 칵테일(일명 폭탄주)를 말씀드리자면
- 밀키스(암바사)주 : 소주 1 + 맥주 2 + 사이다 2 비율로 타면 밀키스 맛이 나는 칵테일도 있습니다 (일명 작업주)
마지막에 한 손바닥에 휴지와 같이 컵 위를 덮고 다른 손바닥에 탁 쳐서 흔들어서 거품이 나게 해주세요
- 막소사 : 막걸리 6 + 소주 1 + 사이다 3 (정말 빨리 취합니다)
- 소백산맥 : 소주 + 백세주 + 산사춘 + 맥주를 1:1:1:1 비율로 섞는 건데 주로 한 병씩 큰 통에 믹스해서 먹습니다.
- 고진감래 : 쓴 맛(쏘맥) 뒤에 단맛(콜라)이 온다는 뜻의 폭탄주입니다.
빈 맥주잔 안에 소주잔을 먼저 바닥에 넣고 콜라를 2/3정도 따릅니다. 그 위에 소주잔을 포개서 덮고 소주를 2/3정도 채웁니다. 마지막으로 소주 위로 맥주를 소맥 섞듯이 따라주면 완성
- 소닉워터 : 소주 + 토닉워터 + 레몬
- 메로나주 / 스크류 키스 : 소주 + 사이다 + 아이스크림
- 홍익인간주 : 소주 + 홍초
- 소메리카노 : 레스비 + 소주 링겔주 : 소주 + 매화수 (거꾸로 병째 키스)
- 레드아이 : 맥주 + 토마토 주스
이런 것들이 있는데 좀 현실적으로 술집에서 바로 구해서 먹을 수 없는 것들이라 비추합니다
아이스크림 섞는건 좀 개인적으로 비쥬얼상 안 좋아합니다 ㅋㅋ
마지막으로 양주로 만든 폭탄주는 경험이 별로 없어서 링크로 대신합니다.
자 아무튼 너무 과음하지 마시고 맥주 한 잔이라도 마셨으면 절대 음주운전 하지 마시고
재미있는 술자리 만들어 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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