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avel2020. 2. 23. 11:25

칭다오 맥주박물관의 숨겨진 공간 / 칭따오 맥주 종류 완벽정리

중국 청도 꼭 가봐야할 곳 맥주박물관

 

중국 칭다오에 여행을 가면 빠지지 않고 가는 곳이 바로 칭다오맥주박물관입니다.

오늘은 맥주 박물관에서 한 번 꼭 가봐야 할 곳을 추천드릴까 합니다.

 

 

세계 3대 맥주축제 중의 하나인 칭다오 맥주 축제도 1991년 부터 시작해서 여태까지 명성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독일 뮌헨의 옥토버 페스트, 일본 삿포로의 오도리비어가든이 나머지 두개죠.

칭따오 맥주는 1903년 독일과의 기술제휴로 탄생한 맥주인데 독일이 남긴 최고의 유산이 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1914년 시작된 일제시대 때는 이 공장에서 일본 맥주를 생산하기까지 합니다.

2001년에 공장을 박물관으로 개조하게 됩니다. 현재 실제 공장은 아니에요

 

한국에서는 양꼬치엔 칭다오로 유명하지만 그건 사실 정상훈씨가 만들어낸 조합에 불과하고

사실 현지에서는 칭다오와 같이 먹는 음식은 매운바지락 (炒辣蛤蜊 차오라까라) 요리입니다. 

오죽하면 '허 피지우 츠까라(吃蛤蜊喝啤酒)' 라고 해서 '맥주를 마시고 매운바지락 요리를 먹어라' 라는 말이 있기도 합니다.

아무튼 칭따오 맥주를 가장 맛있게 맛볼 수 있는 곳이 청도 여행의 하이라이트인 맥주박물관이 아닐까 합니다.

 

칭다오는 중국에서는 병음으로 qingdao라고 표기하는 쓰는데 맥주캔에는 tsingtao beer 라고 쓰여 있습니다.

외국에서 중국어를 표기하거나, 대만에서 쓰는 발음기호인 주음부호를 영문식으로 표시하면 tsingtao 가 되거든요.

아마도 처음 독일이 브랜드를 만들 때 그렇게 지은것 같습니다.

 

 

청도맥주박물관 입장료입니다.

보통은 가장 노멀한 50위안짜리 일반티켓으로 구경을 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원장맥주라고 써 있는 효모를 거르기 전 단계인 원액 맥주와 순생맥주를 시음할 수 있어요

아니면 흑맥주나 IPA까지 더 먹으려면 E 티켓이나 C 개성맥주 티켓까지 사시는 분들도 있어요

사진을 보내면 맥주병에 사진을 넣은 라벨을 출력할 수 있는게 C티켓입니다.

 

청도맥주박물관은 크게 두 군데로 나뉘어 있습니다.

A관에서는 칭따오 맥주의 역사를 한 곳에서 볼 수 있고,

B관에서는 맥주가 실제로 제조되어서 포장까지 되는 공정 과정을 지켜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중간 중간 칭다오맥주 시음도 가능하구요. 운영시간은 8:30 ~ 16:30

땅콩도 주는데 팁을 드리자면 허니맛이 괜찮습니다. 나머지 하나는 중국 맛이에요 ㅋㅋ

 

 

그리고 오늘 소개해 드릴 곳은 바로 청도맥주박물관의 숨겨진 장소인데요

VIP티켓을 사야지만 들어갈 수 있는 곳입니다.

1903 타임하우스라고 써 있는 장소죠. 중국어로는 1903 时间坊라고 쓰여 있네요

 

 

바로 이곳입니다. 내부 인테리어가 오래된 한 바를 연상시키는 곳입니다.

대부분의 박물관 시음장소가 거의 돗대기 시장 정도의 느낌이라면

이곳에서 좀 여유롭고 진짜 맥주바에 온 듯한 느낌으로 마실 수 있습니다.

 

 

웨이터가 직접 가져다 주는 맥주를 시음해 봤습니다.

왼쪽부터 흑맥주, IPA, 원액맥주(위엔장 피지우), 생맥주입니다. 뒤에 있는 건 한 잔 더 받은거에요

샘플러 느낌으로 칭따오 맥주의 깊은 맛을 즐길 수 있습니다. 여기도 땅콩도 나와요.

칭다오 맥주는 독일 순수령에 따라 물, 보리(맥아), 효모만 들어간 건 아니고 쌀이나 옥수수가 좀 들어간 게 특징이죠 

 

참고로 이 위엔장 맥주(原浆啤酒) 효모를 걸러내기 전의 원액 맥주를 말하는데요

이 곳이 아니더라도 청도 시내의 커다란 규모의 가게에서도 보통 피처 형태로 판매를 하고 있습니다.

생산지 근처에서만 맛볼 수 있는 맥주로, 유통기한이 24시간 정도입니다.

그래서 가게에서 꼭 주문할때 위엔장 피지우가 있는 지 확인하셔서 따로 시켜서 드셔보시면

아마 다시 칭다오를 안가고는 못 배길 정도의 맛을 느끼실 수 있을꺼에요

약간 흐릿한 색깔로 효모가 살아있는 깊고 진한 맛이 일품입니다.

청도맥주박물관에서 맛보는 맥주, 혹은 인근에서 파는 위엔장 맥주가 진정한 의미의 효모가 살아있는 생맥입니다

 

우리가 호프집에서 먹는 생맥주를 드래프트 비어(Draught beer, Draft beer)라고 보통 부릅니다.

사실 원래의 Draught beer 의 의미는 통에 붓는다는 뜻으로, 통속의 맥주, 즉 살균하지 않은 맥주를 의미합니다.

양조장에서 맥아즙을 발효, 숙성시켜 가열 · 살균 등 별도의 처리 과정을 거치지 않고,

단순 여과만 해서 통에 담았다는 뜻에서 진정한 생맥주죠. 효모가 살아서 발효되고 있기 때문에 유통기간이 짧습니다.

보통 시중에서 파는 생맥주는 열처리를 하지 않는 마이크로필터링 기법을 통해서 살균을 위한 열처리를 하지 않았다는 점에서

맥주 본연의 맛을 지켰다는 의미에서 Draft Beer라고 부르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그래도 살균은 완벽히 되지요 )

그래도 진정한 효모가 살아있는 생맥주는 아니라는거..

cf) 참고로 일반적으로 유통되는 일반 병이나 캔맥주는 63∼65℃로 20분 정도 가열해서 효모를 살균한 형태입니다.

 

칭다오 여행 가신분들이 보통은 2박 3일의 짧은 일정으로 후다닥 돌기 때문에 

vip룸에서 시간을 여유있게 보내기가 힘들 수는 있겠지만, 그래도 한 번쯤 가보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이 영상을 바로 칭다오맥주박물관 1903 타임하우스에서 찍었습니다.

박물관을 리모델링 하고 나서 얼마 지나지 않은 시점에 칭다오 맥주 마케팅 담당자와 함께 거의 모든 곳의 시설들을 다 경험할 수 있었어요. 

구글링을 아무리 해봐도 이곳에 간 자료들이 따로 검색이 되지 찮기 때문에 최초읜 한국인이 아닐까 혼자 생각해 봅니다 ㅋㅋ

평소 맥주에 대한 포스팅을 즐겨했던 터라 출연자에게 이런저런 사전 지식들을 멘트로 알려줄 수 있었어요.

거품따르는 거 찍느라고 한 잔, 다 따라놓고 인서트 찍다가 거품 죽으면 다시 한잔 달라고 해서..

이날 촬영 중간 중간 맥주 엄청나게 먹고 다녔습니다 ㅎㅎ

박물관 견학다니면서 시음으로 마신것까지 치면 거의 회식 수준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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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이번에는 칭따오 맥주의 종류를 한번 집대성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초콜렛은 맥주박물관 기념품>

 

맛도 궁금하기도 하고 촬영도 할 겸 칭다오 시내의 까르푸에 가서 칭다오 맥주란 맥주 종류는 싹 털어왔습니다.

도대체 얼마나 다양한 종류가 칭다오맥주가 있는지 궁금하더라구요

칭따오 맥주공장이 중국 전역에 60여 곳이 있다고 하는데요 청도지역에 있는 맥주가 라오산 지하수를 원료로 사용하기 때문에

물이 맛을 크게 좌우하는 맥주로서 청도 본토쪽 맥주가 확실히 맛있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일단 가장 많이들 이야기 하는 칭다오 맥주공장 확인하는 법에 대해 이야기 드리면

빨간 라밸에 흰글씨 영문이 적힌게 1공장 생산된 맥주다 라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어요.

흔히들 제1공장에서 생산되는 맥주가 현지에서만 마실 수 있고 더 맛있다는 이야기들이 있는데요

맥주 캔이나 병에서 확인되는 라밸 색깔에 따라 1공장 2공장으로 분류되는 게 아닙니다.

바닥에 인쇄된 숫자를 보시면 정확하게 확인이 됩니다.

20200213 / 0191153 이런 식으로 두 줄로 인쇄가 되어 있는데요

첫번째 줄에 맥주 생산일이고, 두 번째 줄에서 첫 두 자리의 숫자가 바로 생산된 공장을 뜻합니다.

‘01’로 시작하죠? 그게 바로 제1공장에서 나온 맥주고, ‘02’로 시작하면 2공장에서 생산됐다는 표시입니다.

 

 

국내에서 판매 중인 칭따오는 몇 종류가 있는데요

가장 먼저 우리에게 잘 알려진 초록 병이나 캔의 캔의 라거맥주가 있죠.

사진 보시면 뒷줄에 빨간 라벨의 흰글씨와 초록 배경에 빨간 글씨가 있죠? 별차이 없습니다 ㅋㅋ

 

 

빨간 색 캔도 있고 노란 캔도 있고 종류가 다양하지요?

검은 캔의 흑맥주, 스타우트 흑맥주는 black beer 혹은 porter 나 stout 라고 표기됩니다.

중국에서는 헤이피 ⿊啤라고 불러요

[흑맥주] 칭다오 맥주 스타우트 한 캔 / Tsingtao Stout 青岛啤酒

 

[흑맥주] 칭다오 맥주 스타우트 한 캔 / Tsingtao Stout 青岛啤酒

[흑맥주] 칭다오 맥주 스타우트 한 캔 Tsingtao Stout 青岛啤酒 얼마전 편의점에 갔다가 칭다오 스타우트를 발견했습니다. 한국에는 2017년 4월쯤 들어왔는데 처음 눈에 띄어서 한 캔 사봤어요. 흑맥

moviemaker.tistory.com

 

 

青岛啤酒 PREMIUM LAGER BEER 라고 적혀 있는 이 맥주가 가장 대표적인 칭다오 맥주입니다. 도수는 4.7도구요

간단하게 역사를 집고 가자면 1903년 8월에 독일인과 영국인이 합작으로 독일식의 맥주 순수령을 따라

독일 맥주 생산 방식으로 만든 것이 바로 칭다오 맥주입니다. 독특한 건 재료로 쌀도 들어갑니다.

 

 

중국음식과 먹을 때 특히 잘 어울리는 느낌이에요

칭다오 맥주 라벨에 등장하는 건물 바로 대표 관광지 잔교에 있는 회란각(回瀾閣)이죠.

 

 

Tsingtao – Dry beer 입니다.

대표적인 맥주의 드라이한 버전 입니다.버전이다.

근데 그냥 맥주랑 맛의 차이는 크게 모르겠더라구요

 

 

하얀 캔의 퓨어 드레프트 Tsingtao 純生 칭다오 순생입니다. 3.1% 

일반 맥주보다 목넘김이 부드럽고 순하고 깨끗한 맛으로 탄산이 적은 편입니다.

이것도 편의점에서 종종 보이더라구요

 

 

빨간색의 라거 비어

이것도 그냥 디자인의 차이 같습니다.

칭다오는 어떤 행사가 있을 때 라벨만 살짝 베리에이션 해서 기념해나 행사가 있을 때 새로운 맥주를 많이 생산합니다.

 

 

이건 5.4 광장에 있는 기념 조형물인 '5월의 바람' 이 그려져 있는 맥주캔입니다.

청도 오는 분들이 이곳을 안 가는 법은 없지요 ㅋㅋ

 

 

아오구터 奥古特 라고 쓰인 이 맥주

1903년 칭다오 맥주 공장을 세운사람의 이름인 오거타(Augerta)의 이름을 따서 만들었습니다.

잔에 따라보면 색이 진하면서 맛이 좀 구수합니다.

 

 

밀맥주인 TSINGTAO WHEAT BEER 입니다. 4.1%

全麦白啤 전맥백비(츄엔마이 바이피) 啤 는 맥주를 뜻하는 중국어 입니다.

 

 

밀맥주는 WHITE로 표현을 많이 하는데요.

바이젠(weizen) 은 독일어 밀(wheat)을 뜻하듯 보리가 아닌 밀맥주를 말합니다.

바이스(weiss)는 독일어로 흰색(white) 이라는 뜻인데 탁한 맥주를 표현하는데 쓰는 단어입니다.

그래서 밀(wheat, weizen) 이나 흰색(white, weiss, blanc) 이 들어가면 밀맥주를 표현하는 뜻입니다.

바이저(weissbier) 가 붙어도 대부분 그렇죠. 불어로는 블랑 (Blanc) 이 흰색이죠.

 

 

富硒米啤酒 라고 해서 富硒米를 번역하면 셀레늄 리치 맥주입니다.

500ml Tsingtao Beer Can (Selenium-Rich Rice)

셀레늄 농축 쌀로 만든 맥주입니다. 쌀이 들어간 칭다오 맥주의 한 베리에이션 인가보네요.

강력한 항산화력으로 노화를 지연시키는 맥주 정도 되려나요?

 

 

돼지 해를 맞아서 낸 버전입니다.

이렇게 따지면 매년 새로 운 동물로 내야겠어요 ㅋㅋ

용이 그려진 해도 있구요 야오밍 등 NBA 선수들이 그려진 버전도 있습니다.

 

 

아무튼 중국에 가시면 꼭 위엔장 맥주 드셔보시는 거 잊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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