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란다 창고 정리] 보일러실에 청소용품 정리 선반 놓기
보일러실 수납 방법
인테리어에 관한 글을 연재하면서 정말 서랍속 사진만 없지 거의 집안의 구석구석을 사진을 찍어서 올렸었는데요
사실 한 번도 제대로 오픈을 안한 공간이 한 군데 있긴 했습니다.
오늘 아래서 한 번 공개해보도록 할께요
심지어 집안 정리정돈 잘 하는 방법에 대한 글을 쓰면서도 대충 사진 하나로 때웠던 곳이기도 한데요
바로 베란다에 있는 보일러실로 쓰고 있는 창고 안입니다.
'인식하고, 분류하고, 확 버리고, 제자리에 둔다'는 원칙 하에 분리수거함과 청소용품을 모아두는 곳으로 분류를 해 놓기는 했는데
끝까지 뭔가 정리가 깔끔하지 않았던 곳이기도 하고, 뭔가 눈가리고 아웅식으로 철문을 굳게 닫아놓기 급급했던 바로 그곳..
마음속 한 곳에 끝까지 정리되지 않은 부담감과 응어리를 항상 가지고 있지만 그냥 청소용품을 쌓아놓았던 장소죠.
비포앤 애프터 사진을 찍어야 되는데 비포사진이 없긴 합니다.
간단하게나마 말로 설명을 하자면 기존에 보일러실 내부 좌측에 큰 기둥 두개를 세우고 그 사이에 선반을 놓이는 부담스러운 행어를 싹 치우고, 가로 선반 두개를 놨습니다.
여러 층이 있던 선반이 부피를 많이 차지하기도 했는데 다 치우고 가로 선반 두개를 놓고,
왼쪽 벽 쪽에는 가로봉에 S로 된 고리를 여러개 걸었습니다.
아무리 청소를 위한 도구라지만 안 쓰는 것들도 엄청 많더라구요.
가장 높은 곳에는 잘 손이 안가는 용품들을 올려놨죠. 중간에는 바구니를 써서 관련 용품들을 종류별로 분류해서 넣었습니다.
S고리를 써서 청소도구들을 깔끔하게 걸어놨습니다.
무인양품에서 산 청소도구들이에요. 피톤치드 탈취제는 가끔 여기저기 뿌립니다.
베이킹소다는 여기저기 청소할 때 유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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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프레이에다가는 구연산나트륨 녹인 물을 하나 만들어놨는데요 여기저기 청소할 때 꽤 유용합니다.
이케아에서 산 비닐봉지 정리함에는 400장짜리 작은 비닐봉지를 사서 넣어놨습니다. 사이즈며 수량대로 인터넷에서 은근 싸게 팝니다.
부엌에 있던 쓰레기통을 치워버렸어요.
싱크대 문에 작은 고리를 달고 1회용 비닐봉지를 매일 바꿔달면서 아이 기저귀며 그날그날 나오는 쓰레기를 거기에 담았어요.
저녁이면 그날 나온 쓰레기 비닐봉지를 묶어서 20리터짜리 쓰레기 종량제봉투에 옮기고 커다란 집게로 입구를 막죠.
20리터짜리는 한 일주일이면 갖다 버리면 되구요. 10리터 짜리 사 봤는데 너무 작더라구요
여름에는 쓰레기통 안에서도 날벌레며 좀 문제가 생기더라구요. 매일 비닐봉지를 갈면서 쓰레기통에서 나는 악취도 그냥 원천 봉쇄했어요.
근데 이유식을 먹기 시작하면 매직캔 쓰레기통을 아무래도 사야되긴 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재활용품 분리수거는 세 칸으로 나뉘어진 커다란 백에 나눠담아서 매주 아파트에서 정해진 분리수거요일에 내다 버리고 있습니다.
워낙 쿠팡같은 곳에서 택배를 많이 시키다 보니까 버리는 날 전에도 박스가 많이 쌓이긴 한데 그건 어쩔 수 없이 좀 쌓아놓고 문을 닫죠 ㅋㅋ
아무튼 소소한 정리는 사람의 마음과 머리를 편하게 합니다.
정리하고 삽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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