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avel2017. 12. 15.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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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키나와  렌터카 여행] 쿄다 휴게소에서 만난 타코라이스

 

추석연휴에 오키나와에 다녀왔습니다.

사실 추석 연휴 전날 후다닥 모든게 이루어져서... 찬찬히 준비할 시간은 없긴 했는데

그래도 여행 간에 알게된 정보들 한 번 천천히 적어내려가 보도록 할께요.

 

 

오키나와에 대한 기본적인 느낌은 제주도 같다는 거였어요. 날씨나 분위기며..

일단 생각외로 섬이 큽니다. 제주도도 처음 가는 사람들이야 동서남북 다 찍으면서 대표적인 관광지를 욕심내서 다니곤 하는데,

그 다음부터는 애월, 성산, 서귀포, 제주, 산방산 쪽 등등 가보고 싶은 곳에서 좀 더 깊이있게 즐기곤 하잖아요?

오키나와에 처음 도착해서 츄라우미 수족관을 한시간 반을 운전해 가면서 느낀건... 아 이 섬 정말 크구나..

그냥 3박 4일 놀러와서 후루룩 보고 갈 곳이 아니라는 첫 인상을 받았죠.

 

 

일단 연휴 바로 전날 특가가 떠서 티웨이 항공으로 바로 잡았습니다. ㅋㅋㅋ

숙박은 부킹닷컴에서 휘리릭 예약 했지요. 보통 호텔스 닷컴, 아고다, 부킹 닷컴 이렇게 보면 얼추 감이 잡힙니다.

워낙 연휴 바로 전날 오후에 예약을 해야만 해서 지라... 여행사 통해서 현지에 연락해서 컨펌받고 할 시간이 없었어요.

중부에서 2박, 나하 시내1박으로 잡았습니다.

 

그리고 오키나와는 렌터카가 필수죠. 쿠루쿠루 렌터카에서 가장 작은 차량을 예약했습니다.

한국인 직원이 안내해 주는 것도 좋았고 무엇보다도 차량 렌탈기간 동안 와이파이 에그를 무료로 빌려주더라구요.

보통 일본 차량에 장착된 내비게이션은 한국어 서비스가 되긴 하지만 맵코드나 전화번호로 목적지를 찾아야 됩니다.

처음 쓰는 사람들은 좀 쓰기가 힘들어요.

하지만 구글맵만 있으면 그냥 마이크 켜서 말로 목적지를 찾으면 되니 정말 편하죠.

전 해외에서 렌탈을 하게되면 평소 차에서 쓰던 에어컨 환풍구에 끼는 휴대폰 거치대와, 시가잭에 꽂아 쓰는 USB 충전기를 들고 갑니다.

핸드폰 충전해 가면서 구글지도로 다니면..전 세계 어딜 가도 천하무적입니다 ㅋㅋ

그래서 인터넷 무료 혜택은 저한텐 최고의 선택지였죠.

 

<핸드폰 거치대와 시거잭 USB충전기>

 

바빠서 사실 여행기를 정작 못올리고 있긴 하지만..

이탈리아 토스카나 지방하고 스페인 안달루시아 지방을 렌터카로 여행했던 이야기들도...

차근차근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후아..

사실 여행기는 올릴게 백만개나 있는데 맨날 평소 사는 이야기랑 맛집 위주로만 올리고 있네요 ㅋㅋㅋ

 

 

오키나와 공항에 처음 도착한 느낌이에요. 깔끔한 첫인상을 받았어요.

여행가기 전 정보들은 인터넷 검색으로 주로 했는데.. 오키나와 달인 이라는 카페에 정보가 많더군요.

투어팁스에서도 오키나와 가이드북 맵북 제작중이니 좀 기다려주세요~

 

 

공항에 나와서 쿠루쿠루 렌터카 직원 미팅을 하고

잠시 의자에 앉아서 대기하고 있는데 공항에서 설문지 가지고 돌아다니는 분이 기념품을 주셨어요.

오키나와 어느 기념품 점을 가도 볼 수 있는 별모양 조개껍질? 이 들은 유리병입니다.

 

 

이게 쿠루쿠루 렌터카에서 빌린 저의 첫 일본카 입니다. 귀엽죠?

제주도처럼 똑같이 공항에서 좀 떨어진 렌트카 영업소로 셔틀버스를 타고가서 빌리게 됩니다.

나중에 반납할 때도 공항가는 길 마지막에 갈래길이 있어서 영업소로 가서 반납하고 셔틀버스 타고 나와야 되요.

일본에서 운전하면서 느낀 점은 따로 글을 한 번 쓰도록 하겠습니다.

아주 중요한 팁이 있습니다. ㅋㅋㅋ

 

 

첫날 일정은 나하 시내에서 차를타고 츄라우미 수족관까지 쭈욱 위로 올라가는 일정이었어요.

가는 길에 쿄다 휴게소에 들리게 됩니다.

여기서 츄라우미 수족관 할인권도 사고, 밥도 먹고 할 겸..

날씨가 아무튼 일정 내내 너무 좋았어요.

오키나와는 개인적으로 4월이나 10월 정도에 가면 딱 여행하기 좋은 때인 것 같아요. 한국보다 기본적으로 더워서

10월인데도 낮에는30도를 육박합니다.

 

이번 오키나와 여행 일정을 간략하게 설명드리면

첫날은 츄라우미 수족관 갔다가 리조트 숙박. 만좌모, 코우리지마 일정은 과감하게 뺐습니다.

워낙 3박 4일을 관광일정이 아닌 휴양일정으로 빼다보니.. 뭐 그렇게 됐어요.

둘째 날은 하루 종일 리조트에서 썬탠하고 쉬면서 바다수영하고 놀았어요. 저녁에 아메리칸 빌리지.

셋째 날 우미카테 테라스 갔다가 나하시내 구경 쇼핑. 국제거리 호텔 숙박

마지막 날 아침 아웃 일정이었습니다.

빠듯하죠? ㅋㅋ 가보고 싶은 곳은 많았지만.. 이제는 눈도장 찍고 다니는 여행보다는 여유있는게 좋더라구요.

그리고 오키나와 너무 넓어서 다 볼수도 없어요 ㅋㅋㅋ 슈리성도 갔다가 걷느라 뻗을듯 해서 패스..

 

 

교다 휴게소 들리자 마자 일단 배가 고파서 식당으로 갔습니다.

 

 

오호 메뉴가 많네..

여행중에 느낀거지만 일본말 못해도 뭐.. 다 뜻은 통하게 되 있습니다. 겁먹지 마세요 ㅋㅋ

고레 히토츠, 고레 후타츠 뭐 이정도만 아셔도 ㅋㅋ

 

 

오키나와에서 꼭 먹어야 될 음식들 리스트가 있더군요.

나중에 느낀거지만 뭐 ..꼭 안 먹어도 될 듯한 메뉴들 ㅋㅋ

 

 

타코라이스와 오키나와 소바를 시켰습니다.

 

 

왜 일본말 몰라도 된다고 한지 아시겠죠?

스테이크는 나중에 시내에서 철판스테이크를 먹으려고 했기 때문에 오키나와 소바와 타코라이스를 시켰습니다.

 

 

음... 밥 위에 고기랑 야채, 토마토 살짝

 

 

뭔가 맛이 궁금하게 느껴지실 지 모르겠지만.

그냥 상상할 수 있는 맛입니다.

 

 

오키나와 소바

 

 

두툼한 고기가 올라간 우동입니다. ㅎㅎㅎ

 

 

밥을 열심히 비벼봤지만.. 그냥 타코는 밥보다는 또띠아에 싸 먹는걸로

 

 

밥을 먹고 옆에 마트가 큰 게 있어서 또 한참을 구경하며 보냈습니다.

오키나와 류큐왕국을 상징하는 시사 모양의 KFC가 아닌 RFC 아저씨입니다.

얘도 또 오키나와 어딜 가도 볼 수 있어요.

 

 

항상 일본은 지방마다 로컬비어가 다양한데요

오키나와에서도 여러 맥주를 볼 수 있었어요. 일정 내내 다 맛봤습니다.

고야 드라이, 헬리오스 화이트 에일, 바이젠, 흑맥주

 

 

그리고 빠질 수 없는 오리온 맥주.

드래프트 비어, 무알콜 맥주, 서던 스타까지 종류도 꽤 많아요.

 

 

그리고 여기 마트에 가면 츄라우미 수족관 입장료를 1850엔에서 1600에 살 수 있습니다. 애들은 더 싸고..

카드는 안되고 현금만 되요.

종류가 꽤 많은데요, 파인애플 파크, 류큐빌리지, 오키나와 월드 등등... 전 그냥 수족관만 가는걸로 샀어요.

 

 

실물 티켓은 이렇게 생겼습니다.

 

 

오키나와 쪼리 뱃지와 오리온 뱃지를 기념품으로 샀어요.

 

 

가죽 가방에 달았습니다. ㅎㅎ

 

 

그리고 가게 앞에 자색 고구마 아이스크림을 팔고 있었어요

유명하다길래 하나 주문했습니다. 나중에 블루씰 아이스크림 집도 또 가봐야죠.

 

 

고구마는 영어로 스윗 포테이로~

 

 

색 이쁘죠?

 

 

아무튼 후다닥 준비한 오키나와 여행이 이제 시작됩니다.

시작이 어렵지 글을 썼으니 이제 또 시리즈를 하나씩 퀘스트 완료해보려 합니다.

아 진짜 여행기 백만개 어떻하지..

 

 
▲ 포켓 와이파이 도시락 할인예약
 

<오키나와 여행 전체 포스팅>

01. [오키나와 렌터카 여행] 쿄다 휴게소에서 만난 타코라이스

02. 일본에서 운전하기 팁, 주의사항 / 오키나와 쿠루쿠루 렌터카

03. 오키나와 츄라우미 수족관 / Okinawa Churaumi Aquarium

04. 오키나와 중부 호텔 문비치 Hotel Moon Beach

05. 오키나와 문비치 호텔에서의 완벽한 휴가

06. 오키나와 아메리칸 빌리지 / BB스테이크

07. 오키나와에서 즐기는 블루씰 아이스크림 / BLUE SEAL ICECREAM

08. [오키나와] 하늘밑 카페마을 우미카지 테라스 Umikaji Terrace

09. 우미카지 테라스 맛집 해피 팬케익 / Happy PANCAKE Okinawa

10. 오키나와 국제거리의 위치좋은 그레이스리 호텔 / GRACERY HOTEL OKINAWA

11. [무인양품] 오키나와 류보백화점 / 일본에만 있는 무지 제품

12. 무인양품 BGM CD / MUJI BGM 1-22

13. 오키나와 나하 국제거리 초밥집 어수사 / 魚寿司 すし

14. [오키나와] 나하 국제거리 필수코스 돈키호테 층별 소개

15. 오키나와 국제거리 야타이무라(おたる屋台村) / Okinawa Yataimu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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